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일반고 출신 서울대 신입생 절반 넘었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17:08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17:08

올 서울대 신입생 51.6%, 일반고 출신.. 전년비 2.7%포인트↑
수시는 재학생, 정시는 N수생 강세 현상 지속
합격자 등록 2월7일부터...미등록시 3차례 추합

[뉴스핌=김범준 기자] 서울대학교는 201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정시모집에서 총 867명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서울대 정시는 총 378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전체 평균 4.36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경쟁률은 지난 2017학년도 4.12대 1(963명 모집에 3968명 지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일반전형'은 860명(경쟁률 4.35대 1)을,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은 7명(4.86대 1)을 선발했다.

수능 위주인 일반전형과 달리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특수교육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을 선발한다. 올해의 경우 각 5명과 2명을 선발했다. 이는 당초 모집 계획이었던 최대 18명에서 11명 줄어든 규모다.

<자료=서울대학교 제공>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포함한 올해 전체 합격생의 고교 유형은 일반고가 1775명(51.6%)으로, 전년도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정시모집(일반전형)이 평균 54.9%(472명)로, 수시의 50.5%(1298명) 보다 높았다.

자사고의 비중은 정시(26.2%)가 수시(12.8%) 보다 두 배 이상이었다. 반면 과학고(정시 0.9%, 수시 5.7%)와 영재고(정시 1.2%, 수시 9.8%)는 수시 합격생의 비중이 6~8배 많았다.

고교 졸업 연도별로 보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2711명(78.8%)으로, 재수생 이상 수험생(17.9%) 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조기졸업과 검정고시는 각 2.9%와 0.4%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시와 수시를 구분할 경우 서로 상황은 달랐다. 수시의 경우 재학생이 90.7%(2333명)으로 압도적인 반면, 재수생 이상은 불과 5.3%에 그쳤다.

반면 정시의 경우 재수생 이상이 55%(477명)으로 재학생(43.6%)보다 11.4%포인트 가량 앞섰다.

<자료=서울대학교 제공>

서울대 전체 합격생의 출신지역은 시 지역(서울특별시·광역시 제외)이 37.7%(1283명)을 보이며 서울시(36.9%)를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 2016학년도와 작년의 경우 서울이 각각 38.0%와 37.2%로 가장 많았던 것과 대조된다.

올해 2018학년도 전체 합격생 중 여학생 비중은 40.9%로, 지난 2016학년도 41.1%와 지난해 41.8%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번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1명 이상의 합격생이 있는 고교는 296개다. 앞서 수시모집 831개교와 중복을 제외하면,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총 885개로 집계됐다.

<자료=서울대학교 제공>

정시모집 합격생 등록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진행되며,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대 정시 추가합격은 1차 70명, 2차 38명, 3차 25명 등 총 143명으로, 정시 총 모집인원 963명 대비 충원율 14.8%를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