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거래소 "유동성 확대 등 시장기능 강화..ETF‧ETN 지속 확충"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14:40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14:40

유가증권시장본부, 3대 전략 7개 사업계획 발표

[뉴스핌=최주은 기자] 유동성 증가와 주가변동 완화를 위해 기존 주문주도형 시장에서 딜러제도를 통합한 방식의 매매체결 방식이 도입된다. 또 공시제도가 포괄주의 원칙으로 정비되고 KRX300지수 ETF와 같은 ETF‧ETN 상품이 지속 확충된다.

29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2018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올 한해 3대 전략을 설정하고 7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성태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올 한해 ▲시장본연 기능강화 ▲미래성장 동력 육성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3대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시장 구조 혁신 ▲정보제공 기능 강화 ▲상장정책의 국제정합성 제고 및 우량기업 상장 촉진 ▲시장 친화적 선진 공시환경 구축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 ▲채권시장 유통구조 개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장본연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주문주도형 시장에서 딜러(시장조성자) 제도를 통합한 형식으로 시장구조를 개편한다. 이 제도는 딜러가 제시한 가격에 투자자들이 대응해 매매가 체결되는 구조다.

위기관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금융시장 종합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투자분석정보를 투자자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시장 진입요건을 글로벌 시장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고 공모가격 합리화를 위해 코너스톤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코너스톤은 보호예수 및 공모가격 인수를 조건으로 공모물량의 일부를 공모가격 확정 이전에 배정받는 대형 기관투자자를 의미한다.

이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제도 개편, 외국기업 차별적 상장제도 도입, 국내외 비상장 우량기업의 발굴 및 유치 강화, 중소형 상장 법인 IR지원 서비스도 강화된다.

거래소는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코스닥시장과 공사채 시장의 거래활성화를 유도한다.

우선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합지수인 KRX300지수 ETF를 3월 중 상장할 계획이며, 코스닥150선물 ETF, 코스닥 섹터 ETF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ETN시장에서는 변동성 ETN을 3월 중 상장할 계획이며, 코스닥150지수 기초 손실제한 ETN의 추가상장도 유도한다.

국채에 비해 침체된 공사채시장 거래활성화 및 거래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사채 전용 전자거래 플랫폼을 만들고 외국인 투자자의 장내 채권시장 직접참여를 이끈다.

또 글로벌 친화시장을 위해서는 투자기반 확충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 IR 경험이 부족한 신규상장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IR 컨퍼런스 등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IR을 지원한다. 또 시장‧기업‧정책 등 테마별 주요 시장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IR 컨퍼런스 등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은태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은 “올해 사업계획 달성을 통해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 우위의 선진 증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우량 상품 중심의 글로벌 증권시장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