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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용, 베트남 공모주에 투자하는 '베트남IPO 펀드' 출시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10:29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10:29

베트남IPO(기업공개), 민영화 활성화 독려로 우호 환경 예상
올해 1월 29일~2월 12일까지 펀드 가입 가능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우량 공모주와 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IPO증권 펀드(채권혼합)'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이날부터 2월 12일까지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판매된다.

'한국투자베트남IPO펀드'는 베트남 공모주와 국채에 주로 투자해서 베트남 기준금리 이상의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지난해 베트남은 국영기업의 IPO, 민영화 등 정부 주도로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며 137개 국영기업 및 우량 대형주의 IPO(기업공개) 일정을 밝힌 바 있다.

이 상품은 기본 공모투자와 함께 주식의 증자, 블록매매 등 복합적인 이벤트에도 참여한다. 또한, 베트남 국채 및 한국 국채에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함으로써 안정된 이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2년간 쌓아온 베트남 현지 운용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펀드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운용은 현재 약 1조1300억원 이상의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배승권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사무소 팀장은 "베트남은 현재 견조한 경제 성장과 정부의 강력한 개방 정책이 시너지를 내면서 구조적 체질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한도가 완화되고, 기간 산업을 담당하는 우량 국영기업들이 민영화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투자베트남IPO펀드'는 앞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가입기간이 정해져 있는 단위형 상품으로 오늘부터 다음달 2월 12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펀드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농협은행,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SK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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