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5550억 정현 효과’ 기아차, 호주오픈 후원 5년 연장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09:13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09:14

올해 홍보 효과 5억5000만달러 추산

[뉴스핌=전선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세계 4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대회를 5년 더 후원하기로 했다. 올해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5900억원 수준의 홍보 효과를 누린 탓이다.

29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각)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호주오픈 최상위 후원사(Major Sponsor)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하는 ‘호주오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호주에서 열린 기아차 호주오픈 최상위 후원사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하는 '호주오픈 후원 계약 조인식'에서 (왼쪽부터) 크레이그 타일리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 겸 토너먼트 디렉터, 박병윤 기아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로드 레이버 테니스 레전드 선수, 제인 허드리치카 호주오픈 조직위원회장이 조인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아차>

지난 2002년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17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한 기아차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무려 22년간 대회 유일한 최상위 후원사로 활약하게 됐다.

기아차의 이번 후원 연장은 정현 선수가 16강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는 등 4강 신화를 일구면서 국내외 광고 효과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기아차는 올해 호주오픈 후원에 따른 홍보 효과가 5억5000만달러(5900억원)를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홍보 효과 추산은 호주오픈 조직위 측이 전문 시장조사기관 '레퓨컴'에 의뢰해 집계한 결과다. 레퓨컴은 매년 대회를 열 때마다 경기장 내 기업 로고 설치 위치와 로고 노출 회수와 시간, 시청자 수 등을 지수화한 뒤 홍보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한다.

기아차는 호주오픈 공식 후원사로서 해마다 대회 기간에 경기장 내 광고판 설치, 대회 공식 차량 전달, 차량 전시,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기아차는 호주오픈 후원 첫해인 2002년에는 약 7900만 달러(900억원), 지난해에는 5억1000만달러(5500억원)의 홍보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했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10% 늘어난 5억5000만달러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과 지난 17년의 여정을 함께한 것과 더불어 후원 계약을 5년 더 연장하게 돼 기쁘다“며 ”추후 연장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기아차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 이미지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