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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작년 뮬러 특검 해고 지시"-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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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워너 "특검 해고는 권력 남용" 비판

[뉴스핌=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 조사를 맡은 로버트 뮬러 특검의 해고 지시를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스캔들' 조사를 맡은 로버트 뮬러 특검 <사진=블룸버그통신>

트럼프는 백악관 변호인 돈 맥간이 지시에 따르지 않고 사퇴하겠다고 협박하자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날 NYT가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가 뮬러 특검을 해고하고 싶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 뮬러가 러시아 스캔들 조사 핵심 단계가 마무리하고 있는 듯해 보여서다. 뮬러의 조사는 사법부에 방해받고 있다는 가능성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뮬러는 트럼프 주변인들과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과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해임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인터뷰는 이미 마친 상태.

NYT 보도와 관련해 연락을 받은 백악관 변호인 타이 콥은 25일 "특별 검사와 그의 과정을 존중하여 이런 부류의 일은 논의하지 않는다"며 대답을 회피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트럼프의 한 측근은 지난해 백악관 보좌관들이 공개적으로 논의할 만큼 트럼프가 뮬러도 해고시키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들은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특검을 해고시키는 것은 대통령이 넘으면 안 되는 선을 넘는 행동"이라며 "특검팀을 폐지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엄청난 권력 남용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뮬러 특검의 조사를 전면 부인하며 "마녀사냥"이라고 못 박았다. 뮬러는 현재도 러시아 개입과 트럼프 캠페인 사이에 결탁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트럼프는 지난 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직전 "기다려진다"며 뮬러의 대면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뮬러는 앞으로 2~3주 안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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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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