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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복당 후 첫 회의 참석…"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10:33

최종수정 : 2018년01월19일 10:33

김성태 원내대표, "문 정부 견제, 통합개혁신당과 협력할 것"

[뉴스핌=이지현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뒤 19일 원내대표회의에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어려울 때 당을 지켜주신 김성태 원내대표와 여러 의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보수 통합, 개혁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어루만지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서 국민들께 사랑을 받는 당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의 첫 회의 참석에 다른 의원들도 놀람과 환영의 표정을 보이며 인사를 건넸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남경필 경기지사를 소개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그간 경기도지사로서 폭넓은 도정 활동과 일자리 창출, 소외 취약계층 아픔 달래며 헌신해온 남경필 지사가 왔다"면서 "남 지사의 복당에 큰 박수로 격려하자"며 환영했다.

남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지사로 현장에서 일하며 느끼는 최저임금발 보육대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면서 "최저임금을 올리니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가 작년에 비해 22만2000원 인상되는데도, 정부는 누리과정 보육예산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용이 오르는데 보육료를 올려주지 않아 어린이집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결국 그 피해는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선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비판하고 견제할 수 있다면 통합개혁신당과도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어제 선언문을 보면 신당은 기존 보수와 진보를 모두 비판만 하고 있다. 스스로의 정체성과 비전이 무엇인지 자문해 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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