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래량 94만건..2016년 대비 10% 줄어
전월세 거래량은 예년 수준 유지
[뉴스핌=서영욱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4년 만에 100만건 밑으로 떨어졌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94만7104건으로 지난 2016년(105만3000건)에 비해 10.1% 감소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이 100만건 밑으로 떨어진 건 4년만이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100만건(100만5000건)을 돌파한 후 2016년까지 100만건대를 유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50만4000건으로 전년(56만8000건) 보다 11.3% 줄었다. 지방 거래량 역시 44만3000건으로 2016년(48만5000건) 보다 8.6%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61만1000건, 연립‧다세대 19만5000건, 단독‧다가구 14만1000건이다. 각각 전년 대비 11.3%, 7.0%, 8.6% 감소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7만1646건으로 2016년 12월(8만8601건) 보다 19.1% 줄었다.
반면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소폭 늘었다. 지난해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67만4000건으로 전년(165만5000건) 대비 1.1% 증가했다.
전세거래량(96만2000건)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반면 월세거래량(71만2000건)은 0.6% 줄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11만건, 지방은 56만4000건으로 각각 1.2%, 1.0% 늘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77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2.5%로 전년(43.3%)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아파트가 36.5%로 전년 대비 1.8% 포인트 줄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000건이다. 2016년 12월 대비 5.1% 감소했다.
주택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