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캐주얼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오는 2월, 대중들과 만난다.
캐주얼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현대적으로 트렌디하게, 대중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2017년 부산 초연 이후, 소극장오페라로써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라 트라비아타'는 사교계의 꽃이었던 비올레타가 남긴 유품에 얽힌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오페라 가수의 노래만으로 서사를 따라가야 했던 여타 기존 공연과는 다르게 극 중 두 명의 배우가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변사 또는 관객이 돼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또 작품의 느낌을 이미지로 형상화해 가사를 전달함으로서 귀로는 아름다운 선율을, 눈으로는 이미지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이탈리아어에서 직역된 한국어 가사가 아닌 우리의 정서에 맞게 윤색된 가사가 자막 처리 된다.
한편, '라 트라비아타'는 오는 2월 2일부터 3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하랑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