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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축제 중, 365일 대륙서 열리는 축제 캘린더

기사입력 : 2018년01월09일 18:01

최종수정 : 2018년01월09일 21:15

[뉴스핌=강소영 기자]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등 세계 각국에는 각가지 의미를 담은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에는 현지인은 물론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땅 넓고 사람 많으며 물자 풍부한 중국에서도 다양한 축제들이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년 열두달 중 거의 매달 참가해볼 만한 축제가 중국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놓치면 후회할 중국의 대표 축제들을 소개한다.  

◆ 하얼빈 국제 빙설제(哈爾濱國際冰雪節)

시기: 1월 5일~2월 5일

장소: 하얼빈시 쑹베이취(松北區) 타이양다오(太陽島) 빙쉐다스제위안(冰雪大世界園)

하얼빈 빙등제라고도 불리는 국제 빌성제는 추운 겨울도 잊게 하는 눈과 얼음의 축제다. 투명한 얼음 조각으로 이뤄진 조형물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더해져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얼음의 세계가 펼쳐진다.

하얼빈 국제 빙설제는 일본의 삿뽀로 눈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노르웨이 오슬로 스키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꼽힌다.

◆ 상하이 위위안 위안샤오제 등축제(上海豫園元宵節燈會)

시기: 음력 1월 1일~18일(통상 양력 2월 초순부터 하순 사이)

장소: 상하이 위위안상청(豫園商城)

음력 정월 대보름을 뜻하는 위안샤오(元宵)에 등을 밝히는 것은 중국의 전통 풍습이다. 위안샤오에 등불을 밝히는 풍습이 처음으로 시작된 것은 남조(南朝) 시대부터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수도였던 남경(난징)에서 등축제가 열렸다.

명맥이 끊겼던 위안샤오 등축제의 전통이 되살아난 것은 1979년도다. 이후 난징과 상하이 등지에서 매년 화려한 등 축제가 열리고 있다.

상하이의 유명한 관광지인 위위안에서는 1995년부터 등 축제가 열리고 있고, 화려한 모양과 색상의 등이 연초 중국의 밤을 환하게 수놓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 난징 국제 매화 페스티벌(南京國際梅花節)

일자: 2월 20일~3월 31일

장소: 난징시 젠예취(建鄴區)

드넓은 땅을 자랑하는 중국에는 매년 봄이 되면 각종 꽃 축제가 전역에서 열린다. 그중 난징시 정부가 주최하는 매화 페스티벌은 정부 차원 행사 중 최고 등급인 국가급 대형 관광 축제에 속하는 행사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매년 매화 페스티벌 시즌이 되면 난징시 젠예취 일대가 홍매색 꽃 카펫을 깔아놓은 듯 장관이 펼쳐진다.

특히 매화 페스티벌의 중심지인 매화산은 유네스코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역사·품종의 종류·면적과 규모 등에서 중국 8대 매화나무 군락지 가운데 최고로 꼽힌다.

◆ 다이주 물축제(傣族潑水節)

시기: 4월 13~16일(청명제 기간)

장소: 윈난성(雲南省) 시솽반나(西雙版納) 다이주자치구

윈난성 소수민족 다이주의 물축제(潑水節)는 시솽반아 지역의 가장 큰 연중 행사 중 하나로 7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 풍습이자 세계무형문화 유산이다.  

중국 윈난성과 동남아 국가인 태국·라오스·미얀마 등지에서 보편적인 물축제는 서로 물을 뿌리면서 지난해의 불운과 불행을 씻어내고 새해 새로운 행운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이주의 신년인 4월 중순에 시작해 3~4일 동안 지속된다.

◆ 홍콩 청차우 빵 축제(Cheung Chau Bun Festival)

시기: 음력 4월 8일 석가탄신일 전후

장소: 홍콩

 

홍콩 청차우 빵 축제(長洲太平清醮)는 매년 음력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 시기에 열리는 홍콩 최대 축제 중 하나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이미 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홍콩의 유명 관광 프로그램으로 차리 잡았다.

청차우 빵 축제는 홍콩 남쪽의 섬 청차우(長洲)에서 유래된 전통 풍습이다. 청(淸)나라 중엽 이 일대에 점염병이 창궐하자 청차우 주민들이 집에 모시던 북제신상(北帝神像)을 거리로 가지고 나와 제사를 지낸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청차우 빵 축제는 크게 창바오산(搶包山)와 퍼레이드(飘色巡游)로 진행도니다. 전통과 현대 문화를 결합한 화려한 퍼레이드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창바오산은 신에게 평안을 기원하며 바치던 빵(包)를 높게 탑처럽 쌓은 후 맨위의 빵을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일종의 게임이다. 그러나 1978년 창바오산 행사 중 빵탑이 무너져 인명사고가 난 후 한때 중단됐다가 2005년부터 다시 시작됐다.

◆ 칭다오 국제 맥주 페스티벌(青島國際啤酒節)

시기: 8월 둘째 주 주말부터 16일간

장소: 칭다오


칭다오 맥주는 물론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로 마실 수 있다고 하니 애주가들에겐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다. 맥주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전시 및 이벤트, 그리고 놀이 체험 행사가 있어 술이 약한 사람과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양꼬치엔 칭다오"라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칭다오 맥주를 원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다. 1991년에 시작돼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아시아 최고의 맥주 축제로 꼽히며 중국인은 물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밤이 되면 페스티벌 현장 일대는 화려한 조명으로 멋진 야경을 연출하고, 각종 콘서트와 이벤트로 행사 분위기가 한껏 뜨거워진다고 한다.

◆ 정저우 소림사 무술 축제(鄭州國際少林武術節)

시기: 10월 중하순

소림 무술로 유명한 소림사가 위치한 정저우(鄭州)에서는 매년 10월 명성에 걸맞은 국제 무술 대회와 축제가 열린다.

무술 시합, 무술 공연을 중심으로 정저우 소림 무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무술 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무술 시합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천여 명의 무술 고수들이 실력을 겨루며 '중원의 최강자'를 가린다.

소림 무술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 실외 음악 공연 '선종소림(禪宗少林)'로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약 580억원이 투입된 '선종소림'은 중국 5대 실외 공연 중 최고로 꼽힌다. 

덩펑시(登封)시 다이셴(待仙) 협곡을 무대로 진행되는 '선종소림' 음악극은 대자연이 주는 압도적인 아름다움과 불교 음악 그리고 예술적인 공연 안무가 더해져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체험하기 힘든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 마카오 그랑프리(Grand Prix Macau)

시기: 11월 셋째 주

스피드를 즐기는 포뮬려 경기 마니아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마카오 그랑프리'도 중국에서 손 꼽히는 축제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마카오 그랑프리'에는 세계 정상급 F3 레이서와 모터 레이싱 경기 팬들이 운집한다.

특히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경주가 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두 종류의 레이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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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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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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