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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축제 중, 365일 대륙서 열리는 축제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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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등 세계 각국에는 각가지 의미를 담은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에는 현지인은 물론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땅 넓고 사람 많으며 물자 풍부한 중국에서도 다양한 축제들이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년 열두달 중 거의 매달 참가해볼 만한 축제가 중국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놓치면 후회할 중국의 대표 축제들을 소개한다.  

◆ 하얼빈 국제 빙설제(哈爾濱國際冰雪節)

시기: 1월 5일~2월 5일

장소: 하얼빈시 쑹베이취(松北區) 타이양다오(太陽島) 빙쉐다스제위안(冰雪大世界園)

하얼빈 빙등제라고도 불리는 국제 빌성제는 추운 겨울도 잊게 하는 눈과 얼음의 축제다. 투명한 얼음 조각으로 이뤄진 조형물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더해져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얼음의 세계가 펼쳐진다.

하얼빈 국제 빙설제는 일본의 삿뽀로 눈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노르웨이 오슬로 스키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꼽힌다.

◆ 상하이 위위안 위안샤오제 등축제(上海豫園元宵節燈會)

시기: 음력 1월 1일~18일(통상 양력 2월 초순부터 하순 사이)

장소: 상하이 위위안상청(豫園商城)

음력 정월 대보름을 뜻하는 위안샤오(元宵)에 등을 밝히는 것은 중국의 전통 풍습이다. 위안샤오에 등불을 밝히는 풍습이 처음으로 시작된 것은 남조(南朝) 시대부터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수도였던 남경(난징)에서 등축제가 열렸다.

명맥이 끊겼던 위안샤오 등축제의 전통이 되살아난 것은 1979년도다. 이후 난징과 상하이 등지에서 매년 화려한 등 축제가 열리고 있다.

상하이의 유명한 관광지인 위위안에서는 1995년부터 등 축제가 열리고 있고, 화려한 모양과 색상의 등이 연초 중국의 밤을 환하게 수놓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 난징 국제 매화 페스티벌(南京國際梅花節)

일자: 2월 20일~3월 31일

장소: 난징시 젠예취(建鄴區)

드넓은 땅을 자랑하는 중국에는 매년 봄이 되면 각종 꽃 축제가 전역에서 열린다. 그중 난징시 정부가 주최하는 매화 페스티벌은 정부 차원 행사 중 최고 등급인 국가급 대형 관광 축제에 속하는 행사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매년 매화 페스티벌 시즌이 되면 난징시 젠예취 일대가 홍매색 꽃 카펫을 깔아놓은 듯 장관이 펼쳐진다.

특히 매화 페스티벌의 중심지인 매화산은 유네스코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역사·품종의 종류·면적과 규모 등에서 중국 8대 매화나무 군락지 가운데 최고로 꼽힌다.

◆ 다이주 물축제(傣族潑水節)

시기: 4월 13~16일(청명제 기간)

장소: 윈난성(雲南省) 시솽반나(西雙版納) 다이주자치구

윈난성 소수민족 다이주의 물축제(潑水節)는 시솽반아 지역의 가장 큰 연중 행사 중 하나로 7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 풍습이자 세계무형문화 유산이다.  

중국 윈난성과 동남아 국가인 태국·라오스·미얀마 등지에서 보편적인 물축제는 서로 물을 뿌리면서 지난해의 불운과 불행을 씻어내고 새해 새로운 행운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이주의 신년인 4월 중순에 시작해 3~4일 동안 지속된다.

◆ 홍콩 청차우 빵 축제(Cheung Chau Bun Festival)

시기: 음력 4월 8일 석가탄신일 전후

장소: 홍콩

 

홍콩 청차우 빵 축제(長洲太平清醮)는 매년 음력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 시기에 열리는 홍콩 최대 축제 중 하나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이미 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홍콩의 유명 관광 프로그램으로 차리 잡았다.

청차우 빵 축제는 홍콩 남쪽의 섬 청차우(長洲)에서 유래된 전통 풍습이다. 청(淸)나라 중엽 이 일대에 점염병이 창궐하자 청차우 주민들이 집에 모시던 북제신상(北帝神像)을 거리로 가지고 나와 제사를 지낸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청차우 빵 축제는 크게 창바오산(搶包山)와 퍼레이드(飘色巡游)로 진행도니다. 전통과 현대 문화를 결합한 화려한 퍼레이드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창바오산은 신에게 평안을 기원하며 바치던 빵(包)를 높게 탑처럽 쌓은 후 맨위의 빵을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일종의 게임이다. 그러나 1978년 창바오산 행사 중 빵탑이 무너져 인명사고가 난 후 한때 중단됐다가 2005년부터 다시 시작됐다.

◆ 칭다오 국제 맥주 페스티벌(青島國際啤酒節)

시기: 8월 둘째 주 주말부터 16일간

장소: 칭다오


칭다오 맥주는 물론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로 마실 수 있다고 하니 애주가들에겐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다. 맥주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전시 및 이벤트, 그리고 놀이 체험 행사가 있어 술이 약한 사람과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양꼬치엔 칭다오"라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칭다오 맥주를 원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다. 1991년에 시작돼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아시아 최고의 맥주 축제로 꼽히며 중국인은 물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밤이 되면 페스티벌 현장 일대는 화려한 조명으로 멋진 야경을 연출하고, 각종 콘서트와 이벤트로 행사 분위기가 한껏 뜨거워진다고 한다.

◆ 정저우 소림사 무술 축제(鄭州國際少林武術節)

시기: 10월 중하순

소림 무술로 유명한 소림사가 위치한 정저우(鄭州)에서는 매년 10월 명성에 걸맞은 국제 무술 대회와 축제가 열린다.

무술 시합, 무술 공연을 중심으로 정저우 소림 무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무술 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무술 시합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천여 명의 무술 고수들이 실력을 겨루며 '중원의 최강자'를 가린다.

소림 무술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 실외 음악 공연 '선종소림(禪宗少林)'로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약 580억원이 투입된 '선종소림'은 중국 5대 실외 공연 중 최고로 꼽힌다. 

덩펑시(登封)시 다이셴(待仙) 협곡을 무대로 진행되는 '선종소림' 음악극은 대자연이 주는 압도적인 아름다움과 불교 음악 그리고 예술적인 공연 안무가 더해져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체험하기 힘든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 마카오 그랑프리(Grand Prix Macau)

시기: 11월 셋째 주

스피드를 즐기는 포뮬려 경기 마니아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마카오 그랑프리'도 중국에서 손 꼽히는 축제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마카오 그랑프리'에는 세계 정상급 F3 레이서와 모터 레이싱 경기 팬들이 운집한다.

특히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경주가 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두 종류의 레이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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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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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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