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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범벅 테스터 화장품 주의보… "최대 2000배"

기사입력 : 2018년01월09일 14:18

최종수정 : 2018년01월09일 14:18

소비자원·식약처 공동조사..16개 매장 42개 제품

[뉴스핌=박미리 기자] 화장품 매장에 진열된 테스터 화장품 3개 중 1개꼴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위치한 16개 매장의 42개 테스터 화장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위생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4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미생물이 검출됐다. 42개 제품은 아이섀도 16개, 마스카라 10개, 립제품 16개다. 

아이섀도 16개 중에서는 2개 제품에서 총 호기성 생균(살아있는 세균과 진균)이 최소 510~최대 2300 cfu/g 수준으로 기준(500 이하)을 초과 검출됐다. 1개 제품에서는 병원성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호기성 또는 통성혐기성 그람양성세균으로 사람 피부나 점막에 집락을 형성하며 피부질환,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마스카라 10개 중 5개 제품에서는 총 호기성 생균이 최소 550~최대 2200 cfu/g 수준으로 기준(500 이하)을 초과해 검출됐다. 또 립제품 16개 중에서는 4개 제품에서 총 호기성 생균이 최소 1530~최대 214만cfu/g 수준으로 기준(1000 이하) 초과 검출됐으며, 3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

이는 테스터 화장품이 뚜껑없이 개봉된 상태로 장시간 노출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 과정에서 공기 중의 먼지·습기로 위해미생물이 쉽게 오염·증식될 수 있다. 또 테스터 화장품 대부분 뚜껑이 있는 단지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튜브, 펌프식보다 사용자 간 교차오염 위험도 높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과 식약처는 테스터 화장품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화장품협회에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관련업체에는 매장 내 테스터 화장품 위생관리 강화를 각각 권고했다. 

자료사진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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