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두산아트센터가 '두산아트랩 2018'을 통해 젊은 예술가를 소개한다.
오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두산아트랩 2018'에서 남현우, 종이인간, EG, 김희영, 丙 소사이어티, 김한결, 허나영 등 6팀의 창작자가 전통음악, 무용, 연극,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두산아트랩 2018'의 첫 시작은 남현우(안무가)의 '척하면 척'으로, 척하며 살아가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보여준다. 연극그룹 '종이인간'(작가 서민준, 연출 신진호)은 사회 속 만연하게 존재하는 가상 시스템을 다룬 연극 '종이인간'을 선보인다.
'EG(일루셔니스트)'는 마술의 패러다임을 깨고 퍼포밍 일루션이라는 새로운 장르적 실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영(소리꾼)은 '방울목 프로젝트'를 통해 정가와 민요를 넘나들며 명창들을 오마주 한다.
'丙 소사이어티'(연출 송이원)와 김한결(설치작가)은 외젠 이오네스코(Eugene Ionesco)의 '의자들'을 재구성해 미디어 소통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으로 허나영(연출가)은 세계 곳곳의 순례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영적인 탐구 여행사'를 통해 두산아트센터 공간에서 영적인 순간으로 안내한다.
'두산아트랩'은 2010년부터 시작된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발표장소와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매년 정기 공모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선정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두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