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신년사] 정경두 합참의장 "전작권 체계적·적극적 전환 집중"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17:53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17: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해는 국방개혁 2.0 실행 원년의 해"

[뉴스핌=노민호 기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29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국방개혁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밝혔다.

정경두 합참의장. <사진=합동참모본부>

정 합참의장은 이날 2018년 신년사에서 "2018년은 국방개혁 2.0 실행 원년의 해"라면서 "신작전수행개념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미래지향적 군 구조 및 군사력 건설을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의 현 군사능력 평가를 기초로 국방개혁과 연계한 핵심군사능력을 발전시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조건을 조속히 갖추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 책임국방을 구현할 수 있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의 군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대내·외 안보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군은 압도적인 대북억제력과 방위력 구비를 통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따라서 강력한 정신적·군사적 대비태세 확립은 물론, 당면한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등 군사적 역량을 완비함으로써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인의 축제이자 한반도 평화국면 전환 및 동북아 정세 개선의 방향타가 될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평화롭고 안전한 개최를 보장하기 위한 경비지원작전을 완벽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주체 불분명한 테러나 국제테러조직(ISIS)과 연계한 테러 등 예상을 뛰어넘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하고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과 하나 된 뜨거운 열정으로 평화와 화합의 평창올림픽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문] 정경두 합참의장 신년사

친애하는 합동참모본부, 작전사령부와 합동부대,
그리고 해외파병부대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대망의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지상,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 등 전 작전영역과 이역만리 해외파병지에서 조국이 부여한 임무 완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에게 의장의 따뜻한 새해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군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적에게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능력과 의지와 태세를 보여줌으로써 국정을 힘으로 뒷받침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합참과 작전부대가 하나 되어 북한의 6차 핵 실험과 15차례의 탄도미사일 도발, 9회의 귀순자 유도작전 등 수많은 군사상황을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안정적으로 조치하며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직한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새해에도 북 핵 및 미사일 위협으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더욱 복잡하고 불안정하여 우리 군에게 지속적인 정신적 긴장감과 완벽한 대비태세를 요구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국가적 대사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하며, 군 내부적으로는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통해 이기는 군대, 스스로 책임지는 군대, 그리고 국민에게 신뢰받고 장병 모두가 귀하게 존중받는 군대를 만들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의장을 포함한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조국이 부여한 사명완수를 위해 아래의 사항들을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쉼 없이 정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첫째, 적을 압도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대내·외 안보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군은 압도적인 대북억제력과 방위력 구비를 통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보장해야 합니다.

따라서 강력한 정신적·군사적 대비태세 확립은 물론, 당면한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등 군사적 역량을 완비함으로써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둘째, 국방개혁 2.0 추진과 전시작전통제권의 체계적·적극적 전환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2018년은 국방개혁 2.0 실행 원년의 해입니다. 신작전수행개념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미래지향적 군 구조 및 군사력 건설을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노력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특히 우리의 현 군사능력 평가를 기초로 국방개혁과 연계한 핵심군사능력을 발전시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조건을 조속히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 책임국방을 구현할 수 있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의 군대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경비지원작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세계인의 축제이자 한반도 평화국면 전환 및 동북아 정세 개선의 방향타가 될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평화롭고 안전한 개최를 보장하기 위한 경비지원작전을 완벽히 수행해야 합니다.

주체 불분명한 테러나 국제테러조직(ISIS)과 연계한 테러 등 예상을 뛰어넘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하고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국민과 하나 된 뜨거운 열정으로 평화와 화합의 평창올림픽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올해는 구한말의 안보상황에 비유될 정도로 한반도를 둘러싼 급격한 변화와 도전이 예상되는 해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현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위기극복을 위한 시대정신을 견지한 가운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서로 화합·소통하여 사기충천한 가운데 강한 국방력으로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뒷받침함으로써 우리의 사명을 완수해 나갑시다.

무술년(戊戌年) 새해, 장병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작전부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