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보안 플랫폼 기업인 지니언스가 네트워크 환경에 보안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국내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시장규모는 올해 702억으로 추정되며 2020년까지 115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지니언스는 LG, 삼성그룹 등 대형 기업들의 NAC 솔루션을 구축하는 동시에 민간 부분 신규고객도 늘려나가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랜섬웨어, 해킹 등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지니언스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로 인한 경제 손실은 세계적으로 매년 약 506조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IT환경의 위협탐지 및 대응(EDR) 시장은 기업백신시장을 대체해 2020년까지 연평균 45.3%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EDR 솔루션을 출시한 지니언스에 대해 "향후 3년 이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