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선천적으로 앞다리가 없는 고양이 Roux의 근황이 화제다.
Roux는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유명 고양이다.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 수는 56만6402명이다.
Roux는 태어날 때부터 앞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건강하고 유쾌하게 생활하고 있다. 할로윈 데이에는 의자 위에 올라가 마치 "Trick or Treat"이라고 외치며 먹을 것을 달라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른 고양이 Kona, Graybee와 고양이 타워에서 나란히 들어가 있는 모습, 크리스마스에 주인을 반갑게 맞으며 안아주려는 모습 등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Roux의 이야기가 그의 인스타그램에 펼쳐지고 있다.
Roux의 보호자는 사랑과 정성으로 Roux을 보살피고 있다. 그는 "네가 가진 것보다 네가 누구인 것에 더 자랑스러워 하라"는 글과 함께 Roux의 사진을 올리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Roux의 별명은 토끼, 미어캣 등이 있다. 토끼의 큰 눈과 뾰족하고 가느다란 귀, 통통한 볼 등이 Roux의 생김새와 닮았기 때문이다. 상체를 쭉 펴고 서 있을 때는 미어캣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팬들의 사랑도 대단하다. 팬들은 Roux의 일상을 담은 팬아트도 선보이고 있다. 유화, 스케치,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의 사진을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살펴볼 수 있다. Roux의 모습이 담긴 아트를 본 그의 팔로워들은 "어떻게 Roux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냐" "정말 귀엽다" "사랑스러운 고양이다"라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oux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