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넥시스 갤러리’ 오픈..하이앤드 가구 시장 출사표
[뉴스핌=전지현 기자] "갤러리 오픈과 하이앤드 가구 브랜드 론칭 등을 계기로 주방가구 톱3 브랜드 안착과 2020년까지 연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
최민호 넥시스 대표. <사진=전지현 뉴스핌 기자> |
종합가구회사 넥시스가 하이앤드 가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민호 넥시스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넥시스의 청사진을 밝혔다.
넥시스는 1972년 설립된 국내 토종 가구 브랜드다.
목창호, 건축내장재, 건설사가 짓는 특판가구 등 B2B영역사업만으로 지난해 매출 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내년부터는 강남 재건축 시장 및 초고가 주택 등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하이엔드 가구 시장을 공략해 B2C 영역에서도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일대에 이태리 프리미엄 가구 전시관인 ‘넥시스 갤러리’를 28일 오픈했다. 고가를 중심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위버럭셔리(초특급 명품) 주방가구인 미노티쿠치네(Minotti Cucine) ▲럭셔리 주방가구 엘마(Elmar) ▲매스티지(대중 명품) 페발(Febal) 3개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도 국내시장에 첫 상륙시켰다.
최 대표는 “디자인 콘셉트가 각기 다른 3개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로 최근 불고 있는 하이엔드(고가격·고품질) 주거문화를 선도하도록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넥시스 갤러리 오픈은 이 계획 시작점으로 B2B뿐만 아니라 갤러리 방문고객을 통한 B2C사업 확장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시스는 3년내 현재 매출 3배에 달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주방가구를 시작으로 관계사들이 영휘하는 리빙가구, 타일, 창호사업까지 확장, B2C시장에서의 '초하이엔드' 브랜드로 거듭날 방침이다.
이외에도 넥시스는 박유나 프로 등 6명을 영입해 신규 여자골프단도 28일 창단한다.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힘쓰는 동시에 VIP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와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최 대표는 "가치가 좋은 제품들이 인정받고 선택받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도 동종업체 최대 대우를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5년내 상장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시스는 고령1∙2공장과 김포공장 등 총 3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그간 국내에서는 대우·GS·SK·현대산업 개발·포스코·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와 한라 KCC·한신공영 등 중견건설사 등과 계약을 맺고 일반가구, 주방가구, 드레스룸가구, 수납가구 등을 납품해 왔다.
아울러 지난 2011년에는 B2C 브랜드 오른(ORN)을 론칭하고 디자인 실용주의 토탈 인테리어 시장에도 발을 내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