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맨유 전설’ 긱스 “팀 아닌 구단이 문제... 스완지행 NO”

기사입력 : 2017년12월22일 10:44

최종수정 : 2017년12월22일 10:48

라이언 긱스가 스완지시티 감독설을 공식 부인했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스완지시티의 감독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는 지난 12월21일 클레멘스 감독을 해임했다. 이후 쿠만 전 에버튼 감독과 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물망에 올랐다. 쿠만 감독이 스완지 행을 공식적으로 먼저 부인한 가운데 라이언 긱스도 거절의사를 명확히 했다.

현재 스완지는 선수 출신의 레온 브리튼을 임시 감독으로 임명해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너무나도 익숙한 스완지의 스토리다.

불과 몇 년 전에도 선수 출신 게리 몽크를 감독으로 임명해 시즌을 무사히 넘기고 이듬해 바로 몽크를 경질했다. 이후 그 어떤 감독도 뾰족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스완지 감독이 공석일때마다 웨일즈 출신이라는 이유로 항상 감독 물망에 올랐던 라이언 긱스는 쓴 소리를 던졌다.

라이온 긱스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공격수 시구르드손도 팔고 요렌테도 팔았으면서 시즌이 잘 풀리길 바랬나? 팀이 아닌 구단이 문제다”라며 미국계 구단주를 맹비난했다.

이어 긱스는 “스완지에 관심도 없고 해법도 줄수 없다. 스완지와 접촉이 있었던 것은 밥 브레들리 감독이 있었을 때이다. 지금은 아니다.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스완지는 올바른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해마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구단의 상황을 우려했다.

임시 감독이 된 레온 브리튼 역시 감독 역할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브리튼은 “임시일뿐이다. 지금은 감독이 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다. 구단에서 도와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다. 정식 감독이 될 뜻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당장 선수가 부족한 스완지에서 주전인 브리튼이 빠졌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냐는 질문에 대해서 브리튼은 “할수없으면 뛰어야 하겠지만, 그런 상황은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완지의 몰락은 라이언 긱스의 지적대로 핵심 선수들을 이적 시장때 마다 내보내면서 이미 예견돼 왔다. 지난 시즌 부임, 스완지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폴 클레멘트 감독은 올시즌 18경기에서 승점12점을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별다른 영입 없이 주전 선수들을 모두 내보낸 상황에서 클레멘트 감독이 더는 어떻게 해볼 수 없었다'는 사실은 이미 프리미어리그계에서는 잘 알려진 일이다. 클레멘트는 지난 시즌 막바지인 1월3일 부임해 리그 최하위였던 스완지를 강등권에서 구해냈다.

라이언 긱스 뿐 아니라 웨일즈의 축구 영웅인 이안 월시도 구단의 태도를 맹비난했다. 월시는 BBC와의 인터뷰서 “클레멘트가 해고돼 많이 놀랐다. 스완지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구단이다. 시구르드손을 팔아 버릴때부터 모든 상황은 예견됐다. 최고 선수를 팔아 버린후 그 공백을 메우지도 않았다. 그러니 잘될 턱이 있나?”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토니 퓰리스 등이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연봉이 턱없이 적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영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 최하위 스완지는 24일 오전0시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팰리스와 경기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