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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남친 '취향저격', 성탄절 특수 '닌텐도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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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국내 출시 3일만에 5만 5000대 판매
출시 9개월만에 글로벌 1000만대 판매..."닌텐도 화려한 부활"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연인에게 줄 성탄절 선물을 고민이던 20대 후반 여성직장인 A씨. 20~30대 남성 추천 선물 1위에 '닌텐도 스위치'가 있는 것을 본 A씨는, 평소 남자친구가 모바일 게임과 히어로물 만화를 좋아하는 '키덜트(아이같은 취향을 지닌 성인)'적 취향이 있다는 점을 떠올리곤 고민끝에 구매했다. 선물을 받은 남자친구는 "가장 갖고 싶었던 게임기였다"며 좋아했다.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용 게임기' 열풍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휴대용 게임기로 활용할 수 있고, 집에선 TV와 연결해 콘솔 게임기(TV에 연결해서 즐기는 비디오게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억의 게임 '슈퍼마리오'도 즐길 수 있죠. 이 게임기는 영국 '타임즈'가 선정한 '2017 탑10 디바이스'에서 아이폰X(텐)을 2위로 밀어냈습니다.

닌텐도가 올해 내놓은 히트상품 '닌텐도 스위치' 이야기입니다. 이 게임기는 20~30대 키덜트('Kid'와 'Adult'의 합성어. 아이같은 취향을 지닌 어른)들 사이에서 희망 선물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TV모드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닌텐도 홈페이지>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 '닌테도 스위치'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출시 3일만에 5만5000대를 팔아치웠습니다. 1억대를 팔며 인기몰이했던 전작 '닌텐도 위(Wii)'보다 빠른 초기 판매 속도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3월 3일 닌텐도가 일본·북미·유럽 주요국에서 출시한 비디오 게임기입니다. 6.2인치 크기의 본체를 TV와 연결하면 콘솔 게임기로 활용할 수 있고, 본체에 '조이콘트롤러'를 장착하면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용 게임기로 변신합니다.

국내에선 지난 11월 예약 판매를 거쳐 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36만원으로,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셜 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체 물량의 과반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 소셜커머스 관계자는 "스위치는 20~30대 소비자가 꼽은 인기선물 순위 1위"라면서 "연말 성수기를 거치면서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스위치의 초반 돌풍 원인을 '두터운 마니아 층'이라고 꼽았습니다. 그는 "구매를 주도하는 소비자 층을 보면 대부분 오래전부터 닌텐도 제품을 애용해온 마니아 고객"이라면서 "소셜커머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20대부터 30대까지 구매력을 갖춘 성인 소비자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초반 판매 돌풍이 이뤄지고 비마니아층들도 점차 이 유행에 합류하면서 판매량 증가 선순환 효과가 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이용하는 모습 <사진=닌텐도 홈페이지>

마니아들에게 오랫동안 인기가 높았던 ▲슈퍼마리오 오디세이(12월1일 발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내년) ▲스플래툰2 (내년) 등의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구매 유발 포인트라고 강조했습니다.

실내와 야외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편의성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입니다.

연말을 맞아 스위치의 인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스위치의 국내 판매를 맡은 대원미디어는 성탄절과 연말·연초 성수기를 대비해 지난 22일부터 서울 용산에 닌텐도 전문 상설 매장을 열고 판매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휴대모드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닌텐도 홈페이지>

사실, 스위치는 국내 판매 시작 전부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 후 약 9개월만에 판매량 1000만대를 넘겼습니다. 경쟁사인 소니의 대표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2013년 출시 후 9개월동안 기록한 판매 실적을 따라잡았죠.

안방 시장 일본에선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의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잇따라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지 경매 사이트에선 스위치 중고 제품이 정가(3만2378엔)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성장 정체에 시달리던 닌텐도는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스위치 출시 이후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전년 대비 2.7배 증가한 3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10년대 들어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게임업계 트렌드에 대응하지 못해 내리막길에 들어섰다는 평을 듣던 닌텐도가 스위치를 앞세워 화려하게 부활한 셈이죠.

업계 관계자는 "휴대용 게임기가 국내 게임업계에서 다시 열풍을 불러온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면서도 "휴대용과 콘솔의 결합 등 닌텐도다운 새로운 기능들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게임업계 생태계를 다채롭게 만드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제품 사진. 왼쪽이 TV모드, 오른쪽이 휴대모드 <사진=한국닌텐도>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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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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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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