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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전해철·양기대, 與 경기도지사 경선 팽팽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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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전희철, 경기도지사 선호도 조사 지지율 격차 '커'

[뉴스핌=김신정 기자]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주요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울과 경기도 후보 선출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내 신경전이 치열하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20년 동안 패배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계획인데, 초반부터 거물급 후보들이 팽팽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서 내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이재명 성남시장과 전해철 의원,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 시장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친문(친 문재인) 핵심 인사로 통하는 전해철 의원은 당내 조직과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은 내년 1월 중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소속인 양기대 광명시장은 대표적인 성과로 '광명동굴관광사업'을 내세웠다. 이 사업은 새우젓 창고로 사용하던 폐광을 관광동굴로 바꾼 것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가 노선 개발에 착수한 광명~개성 평화고속철도 구상책도 함께 꺼내들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권 후보들 가운데 현재는 이 시장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19세 이상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경기도지사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시장은 46.1%, 전해철 위원장은 3.4%로 나타났다.

<사진=전해철 의원 페이스북 캡쳐>

다만 전 위원장이 이 시장보다 당내 입지와 조직력에서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이 야당 차기 후보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발언 및 정책을 두고 두 후보자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경선 전초전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도가 내년 3월 경 14개 시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 예정인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놓고 이 시장과 남 지사가 맞붙었는데, 전 의원이 이 시장을 향해 비판을 가하며 새로운 대결구도를 형성한 것이다.

남 지사는 버스기사의 무리한 근무여건 개선 등 시민 안전을 위해선 반드시 준공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 시장은 "준공영제는 세금으로 특정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버스판 4대강 사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장께서 최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당의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폄훼하는 발언을 하신 것은 아쉬운 일"이라며 "민주당은 지난해 제20대 총선 공약집에 버스준공영제를 포함시켜 당이 추진할 주요 정책 과제임을 명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버스 준공영제는 경기도와 도의회의 연정합의문에 포함돼 우리당 의총에서 연정 과제 중 하나로 추인 받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관계자는 "전 의원이 현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지율이 높은 이 시장을 경기도지사에서 이기기에는 역부족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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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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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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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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