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론 골프가 개발한 무광택 골프볼. |
[뉴스핌=김용석 기자] 볼빅의 무광택 골프볼 ‘비비드’의 디자인 특허 등록이 취소됐다.
컬러 골프볼로 잘 알려진 볼빅은 올 하반기 엑스페론 골프를 상대로 2억원대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특허심판원은 “볼빅의 무광택 골프볼 ‘비비드’의 디자인 특허 등록을 취소한다”고 지난 10월30일 판결했다. 이후 볼빅은 한달 넘게 항고하지 않았고 등록 취소 판결은 항고시한을 넘겨 최종 확정됐다.
이번 판결은 골프볼 전문업체 엑스페론골프(대표 김영준)가 해당 디자인 등록을 취소해 달라고 낸 청구를 특허심판원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특허법인 아주는 밝혔다.
볼빅의 디자인 특허 취소 이유는 "이미 유사 디자인이 나온 관계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볼수 없다"는 판결이다. 볼빅은 이와함께 엑스페론골프에 대한 민사소송도 자진 취하했다.
엑스페론골프는 무게 중심을 찾은 골프볼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알려지면서 국내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국산 골프볼 업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