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정은 '공포통치' 내년에도 지속"

기사입력 : 2017년12월18일 17:03

최종수정 : 2017년12월18일 17: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병서는 강등…김원홍은 농장원으로 일해"

[뉴스핌=노민호 기자] 국정원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포통치'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9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관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 일부.<사진=북한 노동신문>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체제연구실장은 18일 '2018년 북한 정세 전망'을 주제로 통일부 출입 기자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전망하며 "김정은 시대 특징 중 하나가 군에 대한 당적 통제 강화"라면서 "앞으로도 2가지 맥락에서 군부와 군위 엘리트 숙청 처벌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권력 2인자였던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강등조치 됐고, 김원홍 제1부국장은 농장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개했다.

이 실장은 "황병서, 김원홍이 처벌됐다고 하는데 이걸로 종결된 건 아니다"라면서 "황병서가 출당조치 됐다고 기존에 보도됐는데 우리들은 황병서가 상상 이상의 강등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병서가 차수(원수 아래 계급)였지만 이보다 한참 밑에 군사직책을 받고 (현재) 모 부처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황병서가 (그동안) 해왔던 역할이나 조직지도부에 대한 탁월한 경륜 등을 감안해볼 때 재기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관측해본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김원홍과 관련해 "수용소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아마 농장의 농장원으로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김원홍은 애초 보위부장에서 해직될 때도 부정부패 문제가 있었다. 나중에 추가적으로 또 (문제가) 발견된 것 같다. 때문에 (김원홍은) 재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것이 우리의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은의 경제엘리트 숙청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 90년대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고위급 경제부문 엘리트 숙청 가능성이 있다"며 "박봉주 내각총리, 안정수 경제담당 부위원장 등이 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이 실장은 이 밖에도 ▲병진노선 향방 ▲국면전환 시도 가능성 ▲추가도발 가능성 ▲제재·압박효과 가시화 여부 ▲노동당 중앙위원회 7기 3차 회의 개최 여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 ▲대외관계 등과 관련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