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전교조 연가투쟁 “법외노조 철회·교원평가 및 성과급 폐지하라”

기사입력 : 2017년12월15일 15:57

최종수정 : 2017년12월15일 15:57

정부·전교조 30여차례 협의 나섰으나 결렬

[뉴스핌=김규희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5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법외노조 철회와 교원평가 및 성과급 폐지를 주장하는 연가투쟁을 펼쳤다.

전교조는 “지난 11월 1일 총력투쟁 선포 후 정부와 협의를 이어왔으나 협의가 결렬됨에 따라 15일 연가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연가투쟁 철회를 요구했으나 전교조는 시간표 변경으로 학습권 침해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시간표 변경은 교사의 출장, 병가, 연가, 특별휴가, 조퇴 등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이뤄지며, 연가투쟁의 경우도 동일하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연가투쟁을 통해 교사들의 ‘노조 할 권리’를 회복시켜 달라며 법외노조 철회를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법외 노조 통보 철회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아울러 성과급과 교원평가제도 폐지도 촉구했다. 전교조는 “성과급과 교원평가제도는 교사들이 1순위로 꼽은 교육적폐”라며 “문재인 정부가 신속하게 청산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전교조의 시선 높낮이가 다소 다른 것으로 평가된다. 전교조는 법외노조를 연내 철회할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법외노조 철회의 당위성은 인정되지만 시기는 특정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부는 성과급 차등비율을 완화하지만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교원평가제 폐지가 아닌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교조는 “성과급 및 교원평가 폐지, 법외노조 철회를 반드시 쟁취하겠다”며 “적폐가 온존하는 한 전교조의 투쟁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