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북한, 대북제재를 피해가고 있다"-WSJ

기사입력 : 2017년12월13일 08:22

최종수정 : 2017년12월13일 08:22

[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이 국제금융네트워크를 통해 여전히 대북제재를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미국 군사전문가나 한국의 세종연구소 등 권위있는 전문가가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이라 제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이 연구를 통해 북한이 국제금융망을 통해 예상보다 더욱 정교한 수법을 이용해 거래를 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구결과는 더불어 북한의 불법적인 국제금융네트워크는 국제적인 제재를 통해 차단할 수 있다는 결론도 내렸다.

WSJ이 입수 분석한 이 보고서는 워싱턴의 C4ADS와 서울의 세종연구소에 있는 전문가들이 작성한 것이라 신뢰성이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홍콩에서 제3자를 전면에 내세워 동아시아의 전자제품 유통업자에게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당연히 이 전자제품 유통업자는 자신이 북한과 거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실제 대금결제도 미국의 BOA를 통해 이뤄졌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북 금융거래와 관련 강제적인 제재법을 제정해야한다고 압박을 가해온 공화당 크리스 반 홀렌 상원의원은 성명서에서 "북한이 제3자를 통해 제재를 피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고 강제적인 제재법 제정을 통해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