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중동포간담회…한·중 정상회담 14일
15일 장더장·리커창 면담 후 충칭 이동
넷째날 충칭 당서기 오찬…임시정부 청사 방문
[뉴스핌=노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중국 CC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한다.
이후 문 대통령은 방중 첫 일정으로 재중국한국인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방중 둘째 날인 14일에는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 간 우위를 다지고 주요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중 정상회담은 공식 환영식, 확대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 교류의 밤 행사도 이어진다.
방중 사흘째인 15일 문 대통령은 베이징(北京) 대학에서 연설을 한다. 이어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잇따라 면담하고 충칭(重慶)으로 이동한다.
방중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이후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뒤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3박 4일간의 방중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