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거미여인의 키스'가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순항을 예고했다.
지난 5일 개막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가 본격 개막에 앞서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프리뷰 공연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 마누엘 푸익의 원작소설 'Kiss of the Spider woman'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언론과 평단뿐 아니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과 찬사를 받아온 화제작이다.
작품은 이념적으로 너무나 다른 두 인물 '몰리나'와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점차 서로를 이해하며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슬픈 사랑을 다루고 있다.
2015년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의기투합한 연출가 문삼화를 비롯 송용진, 이명행, 이이림, 김주헌, 김호영, 박정복, 문태유, 김선호 등 공연계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2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내년 2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악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