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폭발 장치가 터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사 당국은 폭발물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AP통신과 CNN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맨해튼 중심가 버스터미널인 포트어소리티 부근인 42번가와 8번가 근처 지하철역 플랫폼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용의자 1명이 부상당한 채로 체포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수사당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파이프 폭탄이 의도치 않게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뉴욕 경찰 소식통은 용의자가 폭발물을 터뜨린 후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2번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현재 경찰과 특별기동대(SWAT)가 사건 발생 지점 근처 곳곳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번 폭발에 따른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 지점은 폐쇄된 상태다.
11일 오전(현지시간) 맨해튼 중심가 버스터미널인 포트어소리티 부근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