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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대와 가정간편식(HMR) 트렌드 반영하자 인기 '쑥쑥'

[뉴스핌=전지현 기자] 최근 가정간편식(HMR)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보관하는 용기도 덩달아 진화하고 있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락앤락 '간편식 글라스', 삼광글라스 '간편쿡 용기', 락앤락 '피자 전용용기', 코멕스 '지금은 렌지타임'. <사진=각사>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는 지난달 11번가와 공동으로 개발한 냄비 '냉쿡'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밀폐 뚜껑을 특수 제작함으로써 조리부터 냉장고 보관까지 가능한 쿡웨어다.

조리 후 사면결착 뚜껑으로 닫아 냉장·냉동 보관이 가능하다. 앞서 삼광글라스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간단한 요리부터 보관까지 활용가능한 '글라스락 간편쿡용기'도 선보였다.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지난 8월 가정간편식을 쉽게 조리하도록 전자레인지∙ 오븐조리에 특화된 전용용기 ‘간편식 글라스’를 선보였다.

간편식 글라스는 1인용 간편식부터 냉동식품, 반조리 육류 및 탕·찌개류까지 다양한 간편식에 맞춰 조리할 수 있다.

550㎖ 컵용기는 죽· 수프 등을 조리하기 좋고, 1.1ℓ 냄비용기는 육개장·삼계탕 등 국물요리에 안성맞춤이며 납작 용기는 1~2분에 맞춰져 만두, 파스타, 볶음밥 등에 유용하다.

주방생활용품기업 코멕스산업 역시 간편식특화용기 시장에 발을 내딘지 오래다. 코멕스는 지난 7월 전자레인지 조리 용기 '지금은 렌지타임'을 출시했다. '지금은 렌지타임'은 전자레인지 조리 용기로 내열 온도 140℃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출시 기간이 5개월 안팎이지만,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락앤락의 간편식 맞춤 오븐·전자레인지 전용용기는 8월 이후 매월 평균 매출 신장율이 18%에 달한다.

특히,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에게 관심을 모을 것이라 예상했던 간편식 글라스는 3040 주부세대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는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 락앤락몰에서 간편식 글라스 구매 연령대 비율은 40대가 42%로 1위를, 30대가 31%, 50대가 15%로 뒤를 이었다.

삼광글라스 쿡웨어는 론칭 첫날 2000개 수량이 모두 매진돼 주목받았다. 삼광글라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신제품을 올해 집중 출시하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식문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즉석섭취·조리가 가능한 가정간편식 시장의 급성장 영향이라는 게 생활용품기업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간편식시장은 2011년 1조1067억 규모에서 지난해 2조2542억원으로 5년 만에 약 100% 증가했다. 흔히 ‘반찬통’이라 불리던 주방용기가 간편한 한끼 대용식부터 레스토랑 못지 않은 고급 요리까지 뚝딱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등장에 맞춤 전용용기까지 등장하게 된 것.

간편식에 맞춰진 용기 제품 인기에 용도별 전용 보관용품도 등장했다. 락앤락은 피자 1조각씩 개별 보관하고 용기채 전자레인지 사용가능한 피자보관용기, 밀폐력과 뚜껑에 제습제를 장착해 김 보관용기도 탄생시켰다. 식빵 및 버터를 보관하는 전용 용기는 해외 전용제품이었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식생활 변화에 한국에도 출시됐다.

김연진 락앤락 국내영업1본부 이사는 “간편식 열풍 속에 메뉴 다양화와 고급화가 이뤄지면서 가정 내 식탁문화까지 변화를 보이는 추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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