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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인기에 도심지역 아파트 관심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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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신도시를 비롯한 대형 택지개발로 인구공동화 현상을 겪었던 도심지역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이미 형성된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을 비롯한 도심 재정비사업이 활발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상주인구가 거의 없다시피했던 도심지역의 인구도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시 주민등록 총 인구수는 990만2072명으로 올해 1월인 993만478명 대비 2만8046명(0.29%)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지인 종로구 인구는 15만2405명에서 15만5035명으로 약 1.73%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6년 3월 이후 1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그려오던 종로구의 인구수가 올해 3월 반등을 시작해 7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 이는 종로구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가 지난 2월 입주를 하면서부터로 분석된다.

도심 재정비 사업으로 인한 인구증가는 지방에서도 찾을 수 있다. 경상남도 창원의 구도심으로 대표되는 창원시 의창구는 지난 6월까지 매년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겪었다. 하지만 용호 5구역 재건축 단지인 ‘용지 아이파크’가 본격적인 입주한 7월 이후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에도 도심권 재정비 사업 아파트 분양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 2-2구역(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주택전시관을 공급한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오는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1199가구(일반분양 380가구)로 구성된다. 주변에 다양한 근린공원 조성을 앞두고 있다. 단지 내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대규모 조경시설을 조성해 공원형 단지로 설계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와 가깝고 5호선 거여역도 도보권에 있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 동 총 99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한 회원동은 옛 마산지역의 중심 지역으로, 교통 및 주거 인프라가 잘 발달된 지역이다. 특히 회원동과 교방동 등 주변 주택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데다, 대형건설사 위주의 개발로 향후 약 6000가구의 고급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도 기대된다.

부산 동래구 온천3동에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동래온천’을 이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1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39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2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미남역과 3호선 사직역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 중구 우정동 273-6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우정동 한라비발디’는 지하2층~지상30층 전용면적 59~84㎡ 7개동, 총 969가구로 이뤄진다. 현재 ‘우정동 한라비발디’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하였으며, 마지막 추가모집원 모집 후 2018년 1분기 중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 우정동 일대는 노후주거지역 밀집지로 현재 약 16여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울산 도심의 신규 주거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우정동 한라비발디’의 주택홍보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498-4번지 팔레드상떼 2층에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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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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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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