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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나영 마스크' 입소문에 불티...품귀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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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기기 '프라엘' 인기...뷰티 가전 시장 키운다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지난 9월 말 처음 내놓은 뷰티 기기 '프라엘'이 인기다. 프라엘 4종 가운데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는 품귀 현상 조짐도 보이고 있다.

5일 LG전자 베스트샵에 따르면 프라엘 구매 주문이 밀려들면서 소비자가 세트 제품을 받기 위해선 1~2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LG전자가 25일 피부관리기기 4종을 출시했다. <사진=LG전자>

LG 프라엘은 모션 클렌저(세안용 도구), 리프트 업 케어(탄력 관리 기기),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기기), LED 마스크(피부 자극) 4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인기인 것은 제품 모델인 배우 이나영 씨의 이름을 딴 이른바 '이나영 마스크'다. 마스크 안쪽에 붙어있는 LED 광원이 적외선을 내 피부를 자극하면서 탄력이 좋아진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프라엘은 지난 11월 초 첫 홈쇼핑 방송 시작 80분만에 1000대가 완판됐고, 온라인 쇼핑몰과 백화점 등에서도 인기다.

최근에도 결제를 마치고 배송을 받기 위해 대기중인 고객이 전국적으로 14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주문이 밀려드는 상황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제품을 빨리 구하기 위해 여러 곳에 주문을 넣어두었다가 제품을 받으면 환불하는 일까지 생겼다. 

LG전자는 하루에 300~500대 꼴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점에 물량이 들어오는 즉시 팔려나간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매장 직원은 "세트가 200만원에 이르는 고가여서 처음엔 걱정했었는데 예상보다 굉장히 잘 나간다"며 "소비자들이 사후서비스(AS)와 품질을 높이 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뷰티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대형 오픈마켓 관계자는 "LG프라엘이 출시된 후 20~30만원대 중저가 제품 매출도 덩달아 3~4배 늘었다"며 "LG전자가 제품을 출시하자 미용 가전에 대한 관심 자체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뷰티 기기 시장은 4500억원 규모로,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 다만 절대 강자 없이 여러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필립스, 파나소닉 등 전자업체를 비롯해 트리아뷰티·홈 스키노베이션즈 등 전문 기업, 로레알(클라리소닉)·유니레버(일루미나지 뷰티) 등 화장품업체와 중소기업 등이다. 

LG전자는 향후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피부 상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LG그룹 계열사 가운데 화장품을 생산하는 LG생활건강과도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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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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