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드라마 스테이지', 다양한 색깔 가진 10편의 단막극…공감대 형성하는 작품 찾아온다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1월30일 16:24

최종수정 : 2017년11월30일 16:24

[뉴스핌=이지은 기자] ‘드라마 스테이지’에서 신인 작가들의 실험적인,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 팀의 이주승, 김예원, 최지훈 작가, 윤성호 감독, ‘B주임과 러브레터’ 팀의 조우진, 윤현기 감독, ‘문집’ 팀의 신은수, 정제원, 이윤정 감독 그리고 오펜 김지일 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드라마 스테이지’는 2017 CJ E&M 오펜 드라마 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단막극 공모전에서 뽑힌 20개의 작품 중 10개의 작품이다. 더욱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모습에 초점을 맞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김지일 오펜 센터장은 “금년 초에 ‘드라마 스테이지’를 시작해 3000여 개의 작품 중 이번 주말부터 10편의 작품을 방송하게 됐다. 오펜의 단막극은 자유롭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인 작가들이라 주옥같은 작품은 아니겠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같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최종 10개를 선정하기까지의 과정이 오펜과 ‘드라마 스테이지’의 색깔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가장 감각적인 프로듀서들이 작품을 심사했다.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거나 감각을 유지하는 분들이 작품을 선정했기 때문에 하나의 색깔보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직장 생활, 가정 생활, 이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느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들로 꾸며졌다”고 덧붙였다.

‘B주임과 러브레터’에서 송지효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조우진은 “송지효 씨와 러브라인이 형성돼 기분도 좋고 영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느낀 송지효 씨는 상대 배우의 연기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다만 시간이 부족해 많이 나눠 촬영은 못했다. 그래서 매 장면 매 회차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에 가고 촬영에 임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끝나고 조금 더 긴 호흡의 드라마로 만나자는 말을 했다. 그만큼 아쉬움이 남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더욱이 이윤정 감독은 ‘문집’에서 활약한 신은수, 정제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문집’이라는 것을 처음 읽었을 때 작가님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려 만나기도 했다. 신은수, 정제원은 앞으로 큰 빛이 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디션 현장에서 보석처럼 빛나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 작품은 고등학교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속에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거의 이야기를 찍느라 고흥에서 10일 정도 머물렀다. 촬영이 없는 날은 서울에 올라가도 되는데, 두 분 다 고흥에 있었다. 촬영이 없는 날에 현장에 와서 대사를 맞춰주는 것을 보고 따뜻함을 느꼈다”며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신은수는 “정제원 오빠가 연기가 처음인데, 처음인 것 같지 않게 능숙하게 해줘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제원은 “‘문집’은 추운날에 방영이 되는데, 보시면 따뜻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 신은수 양의 연기를 주목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정 감독은 “단막극에 기자간담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 ‘드라마 스테이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는 총 10부작으로, 오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CJ E&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