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왓 더 페미니즘! 내 밥그릇 걸고 계속 쓰겠다"…유아인, 추가글 게재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15:30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15: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유아인이 또 한 번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유아인이 SNS 논란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27일 유아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한 번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미지 속 긴 글의 조롱은 가벼운 농담이고, 여성도 아닌 익명의 농담에 응한 나의 농담은 여성 혐오가 된다.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폭력배들에 의해 온라인상에서 자행되는 일이다. 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시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아인은 출연작 ‘베테랑’ 속 대사 “어이가 없네”를 인용하며 “저는 조태오가 아니라 배우 유아인이자 인간 엄홍식이다. 말이 되지 않는 ‘논란’은 이러한 ‘억지’로 시작됐다. 며칠간 많이 시끄럽고 불편하셨죠? 죄송합니다. 여러분은 그 소음과 추악한 광경 속에서 폭력 집단의 실체를 목격하셨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저들은 ‘실체 없는 피해자’라는 공허한 프레임을 망상으로 가득 채워 폭력의 무기로 사용하고 그 폭력의 피해자들을 짓밟으며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로 스스로 면죄부를 가져간다. 온라인상에서 유명인들의 인격을 살해하고 인권을 침해하면서도 피해의 당사자들이 그 피해를 감내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를 지능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이라는 정체성과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폭력을 강행하기 위해 ‘익명’을 필수적으로 가져가는 존재들이다. 저들은 여성을 지키는 전사가 아니라 여성을 욕보이고 무차별적이며 조직적 폭력을 일삼는 온라인 테러리스트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유아인은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닌 ‘조직폭력배’와 싸우고 있다”며 “이 논란은 ‘익명’의 집단이 ‘실명’의 개인에게 가하는 명백한 ‘폭력’이다. 이 테러의 현장 속에 차마 몸을 던지지 못한 수많은 분과 폭언 속에 파묻힌 숱한 응원과 격려들을 잘 알고 있다. 꺾이지 않고, 실망시키지 않고 인간다운 인간, 배우다운 배우로 우뚝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유아인은 “폭도들아. 나는 계속 정신 차리겠다. 내 명예를 걸고 내 밥그릇 걸고 계속 쓰겠다. ‘내’가 사라질 때까지 쓰고 또 쓰겠다. 내 삶과 너희의 삶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똑똑히 지켜봐라. 나 한 사람과 힘차게 놀아나라. 너희의 존재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 추악한 실체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아인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추가글 전문이다.

이미지 속 긴 글의 조롱은 가벼운 농담이고, 여성도 아닌 익명의 농담에 응한 나의 농담은 여성 혐오가 됩니다.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폭력배들에 의해 온라인상에서 자행되는 일입니다. 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시작이었습니다. 

"어이가 없네?"

아, 저는 조태오가 아니라 배우 유아인이자 인간 엄홍식입니다. 

말이 되지 않는 '논란'은 이러한 '억지'로 시작되었습니다. 며칠간 많이 시끄럽고 불편하셨죠? 죄송합니다. 여러분은 그 소음과 추악한 광경 속에서 폭력 집단의 실체를 목격하셨습니다. 저들은 '실체 없는 피해자'라는 공허한 프레임을 망상으로 가득 채워 폭력의 무기로 사용하고 그 폭력의 피해자들을 짓밟으며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로 스스로 면죄부를 가져갑니다. 애호박이 소재로 쓰인 농담을 여성을 향한 기득권 남성의 협박으로 둔갑시키는 마법과 같은 일을 펼치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망상으로 가져갔습니다. 그것이 이 논쟁의 견고한 논거가 될리 만무하죠. 

저들은 온라인상에서 유명인들의 인격을 살해하고 인권을 침해하면서도 피해의 당사자들이 그 피해를 감내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를 지능적으로 악용하고 있습니다. 여성이라는 정체성과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폭력을 강행하기 위해 '익명'을 필수적으로 가져가는 존재들입니다. 저들은 여성을 지키는 전사가 아니라 여성을 욕보이고 무차별적이며 조직적 폭력을 일삼는 온라인 테러리스트 집단입니다.

사실 관계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무기를 지키려는 저 집단이 진정 지키고자 하는 것은 것은 여성의 인권이나 정의가 아닙니다. 제가 대응하면 할수록 저들은 더 큰 억지와 폭력을 조직적으로 늘어놓으며 무모한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집단 최면 상태와 같습니다. 그들은 옳고 그름을 볼 수 있으면서도 꿈에서 깨지 않고 현실을 스스로 외면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부당한 자신들의 존재와 영역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일은 인권 운동 집단이 아니라 조직폭력배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부정함을 폭력과 협박으로 덮으려는 것입니다. 누가 강자이고 누가 약자인가요. 뉴스에서 많이들 보셨죠. '악'이 두려워 그 '악'을 외면한 결과를 우리는 이미 목격하고 경험했습니다. 

성별도 실체도 없는 익명들, 하지만 웹상에 쏟아져 눈앞에 펼쳐지는 언어라고 부를 수 없는 배설물들. 여론을 농단하고 온라인 생태계를 넘어서 사회를 교란하며 진짜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들과 모든 인간의 존엄함, 그리고 숭고한 인권 운동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저 집단의 만행에 감정과 상식과 논리로 대응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입니까. 기꺼이 두들겨 맞으며 밥그릇이나 챙기는 것이 정의로운 일입니까? 악의 말로를, 그것에 침묵하고 동조하며 이권을 챙긴 자들의 말로를 저는 잘 알고있습니다.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낳습니다. 그리고 외면은 폭력에게 더 큰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닌 '조직폭력배'와 싸우고 있습니다. 시비를 조장하고 논란을 키우는 자들에게는 이것이 정당한 경쟁으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이 논란은 '익명'의 집단이 '실명'의 개인에게 가하는 명백한 '폭력'입니다. 저들의 언어의 폭력성이 증명하죠. 그리고 저는 손잡이가 없는 칼날과 싸울 도리가 없습니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거점 삼아 하루종일 무리 지어 몰려다니며 쏟아내는 인신공격은 인권 운동이자 세상에 대한 피해자들의 분노로 조작되고 둔갑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저의 외침은 세속적 가치를 내려 놓고 진정한 나의 가치와 관계를 찾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저의 노력이 언제나 처럼 폭도들에 의해 '인생의 낭비'로 조롱 당하고 매도 당한다 해도 저는 지금의 인생을 온 힘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나가고자 합니다. 부끄럽지 않고 진실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저들의 가짜 '페미니즘'이야말로 인생의 낭비이자 기술의 낭비입니다. 그리고 끝나지 않을 이 소음은 분명 사회의 악입니다. 축구 감독 한 사람의 해묵은 발언을 2017년에도 복사-붙여넣기로 반복하며 앙상한 논리에 살점을 붙여봐야 이 글이 존재하고 우리가 동시에 접속한 이곳은 'SNS'가 분명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 누구도 낭비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이 테러의 현장 속에 차마 몸을 던지지 못한 수많은 분들과 폭언 속에 파묻힌 숱한 응원과 격려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꺾이지 않고, 실망시키지 않고 인간다운 인간, 배우다운 배우로 우뚝 서겠습니다.

그리고 폭도들아! 내가 여기에 '댓글'의 기능을 기꺼이 남겨둔다. 너희의 존재를 모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더러워지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의 손이고 너희의 입이고 너희의 영혼이다. 너희가 감히 선량한 사람들과 내가 나눈 소통을 막아서는 일을 묵시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의 무기인 저열함과 무지와 폭력을 계속 더 크게 만천하에 드러내라. 인터넷 폭력의 역사를 다시 쓰며 시간을 태워라. 너희가 나를 조롱하는데 사용하는 퍼거슨의 그 망언을 스스로 실천해라. '인생의 낭비'.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를 시시각각 넘나들며 댓글 조작, 추천 수 조작으로 시간과 열정을 다 쏟아 여론몰이를 한다 해도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점점 더 비참해져만 가는 너희 자신의 영혼과 너희들이 더럽혀 놓은 이 가상세계 밖에는. 정상인들은 세 줄이 넘어가면 난독증을 호소하는 너희와는 다르다. 어떠한 너희의 천박한 언어에도 휩쓸리지 않는다. 폭력은 무슨 말로 정당화해도 폭력일 뿐이다. 

그렇다. 이것은 너희가 그렇게 기다려온 '연예인 유아인이 쏘는 비난의 화살'이다. 실존이 아닌 허상을 향한, 평화가 아닌 폭력을 향한, 인간이 아닌 짐승을 향한. 익명의, 비공개의 폭력 집단을 향한 명확한 비난이다. 너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나의 글이 너희에게 가해진 부당한 피해라면 코스프레 그만하고 '피해자'로서 '실체'를 드러내고 나를 엄벌해라. 너희에게 실체가 있고 인격이 있다면 나는 엄중하게 처벌받아 마땅하다. 비공개 계정, 익명 계정, 폭력의 언어 뒤에 숨지 말고 실체를 가지고 피해 사실을 증명해라. 엄중한 처벌을 기다리겠다. 너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너희는 영원히 '피해자 코스프레'에 매몰되고 너희 조직의 공공의 적인 나 '유아인'은 남성 기득권을 깨고 나와 세상을 슬퍼하며 인간답게 살아갈 것이다. 

What the feminism! 

경고한다. 감히 '인간'이라는 이름을 더럽히지 말아라. 숭고한 인권 운동의 역사를 더럽히지 말아라. 너희의 이름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여성'이라는 존엄한 이름의 탈을 쓰고 세상을 농단한 '인터넷 폭력조직'> 마지막으로 충고한다. 차릴 정신이 없으면 찾아내도록 해라. '정신'과 '인간성'을. 

나는 계속 정신 차리겠다. 내 명예를 걸고 내 밥그릇 걸고 계속 쓰겠다. '내'가 사라질 때까지 쓰고 또 쓰겠다. 내 삶과 너희의 삶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똑똑히 지켜보아라. 나 한 사람과 힘차게 놀아나라. 너희의 존재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 추악한 실체를 확인하겠다. 너희를 일깨우고자 했던 나의 의지를 너희가 꺾었다. 나는 나 자신과 세상을 위해 나의 의지를 쓰겠다. 너희를 '인격체'로 대한 것이 나의 가장 큰 실수다. 너희는 '허상'이다. 실체가 없는 모든 너희는 허상임을 나는 깨우쳤다. 나는 이제 너희를 공식적으로 이 화면 속에, 만천하에 전시한다. 너희들이 써 넣을 댓글창의 모든 글들이 형상을, 실체를, 그림을 이룬다. 망령의 얼굴이고 역동하는 현대의 예술이다. 실컷 동참하거라. 너희의 언어로 너희 자신을 속이며 세상에 너희의 존재를 증명하고 너희와 내가 한 일들이 이곳에 전시될 수 있도록.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특검, 한덕수에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그날 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하겠다는 순간 (중략) 기억도 맥락도 없고 분명하지 않습니다. (중략) 다만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을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가장 정직한 말입니다." 내란우두머리·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최후 변론했다. 1심 선고는 오는 1월 21일 오후 2시에 나온다. 내란 특별검사(특검)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한 전 총리의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내란우두머리방조·허위공문서작성및허위작성공문서행사·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위증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11.26 ryuchan0925@newspim.com 이 재판은 내란우두머리방조로 기소됐지만, 지난 3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특검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선택적 병합' 형태로 공소장 변경하라고 요청해 공소 사실이 추가됐다. 선택적 병합은 필수적 병합의 반대 개념으로, 두 개 혐의를 공소장에 추가하면 재판부가 한 가지를 선택해 판단할 수 있는 형태다. 특검 측은 한 전 총리가 내란 범행에 가담하기 위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국무위원 정족수를 채우려고 시도하거나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본다. 또 진술을 수차례 번복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개선의 여지가 없는 점도 양형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봤다. 위증과 관련해선 명백하게 밝혀진 바가 있고, 한 전 총리도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계엄 선포문을 받은 적이 없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한 기억이 없다'라고 했지만, 이후 공개된 12·3 대통령실 대접견실 폐쇄회로(CC)TV에는 한 전 총리는 선포문을 받고 이 전 장관과 약 16분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CCTV에는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에게 비상계엄 사실을 알리자 한 전 총리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또 한 전 총리는 당일 '국무위원에게 직접 전화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빨리 오라'고 통화를 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이날 특검 측은 한 전 총리에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12·3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검 측은 과거 내란 범죄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가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었다면, 12·3 비상계엄은 수십 년간 한국이 쌓은 민주화의 결실을 한 순간에 무너뜨려 더 막대하게 국격을 손상하고 국민에게 상실감을 줬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국가의 2인자로서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내란 범행에 가담해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특검 측은 "그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죄에 상응하는 책임 엄히 물었다. 강화된 양화기준 발전된 시대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 고려할 필요가 있고, 나아가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불행 역사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 전 총리 측은 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국무위원을 모은 게 아니라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증 역시 큰 충격을 받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에서 직접 준비한 종이 한 장을 들고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며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을 가슴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1970년 경제 관료로 입문해 한평생 공직을 걸어 왔다. 경제 정책 최일선에서 일했다. 대한민국은 제게 많은 기회를 줬고, 전력을 다하는 게 그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 길의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여기 계신 어떤 분보다 제가 스스로를 더 혹독하게 추궁했다. 그날 밤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라며 "저는 그 괴로움을 죽는 날까지 지고 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한 총리는 재판을 마치고 '국민들 앞에서 한마디 하실 말씀 없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100wins@newspim.com 2025-11-26 18:58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