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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방송에서 실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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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MB 정부가 지정한 82명, 박근혜 정부가 작성한 9473명. 이는 두 정권이 작성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대상자다.

지난 9년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던 배우들이 최근 속속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놀랍게도 9년만의 정권 교체와 맞물리게 된 문화인들의 복귀라 새삼 주목된다. 

한편,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에 따르면 MB정부 시절 국정원이 퇴출활동을 펼친 문화예술계 대상자는 작가 이외수, 조정래, 배우 김민선, 문성근, 명계남, 유준상, 이창동 감독,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방송인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가수 윤도현, 故 신해철, 김장훈 등 총 82명.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는 문화예술계 포함해 총 9473명이다. 2015년 5월1일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서명한 문화인 594명, 2014년 6월2일 문학인 세월호 시국선언 754명, 2012년 12월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문화예술인 4110명 등이다.

◆문성근, 8년 만에 드라마 복귀

브라운관에서 시대의 변화를 알린 첫 타자는 배우 문성근과 유준상이다. 두 사람은 MB 정부시절 블랙리스트 연예인으로 분류됐다. 문성근은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명단에도 올랐고, 유준상은 MB정권 블랙리스트에만 올랐다.

블랙리스트 피해자 진술 조사를 위해 검찰로 향한 배우 문성근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문성근은 8년 만에 공중파 드라마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두 달 후인 7월 SBS 드라마 ‘조작’을 통해서다. 8년 만에 본 일터로 돌아온 문성근은 그간 정치 외압으로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SBS에서 ‘신의 저울’(2008) ‘자명고’(2009)를 하고 (연기활동을)못했다. 드라마를 하고 싶었지만 못했다. 폭력사태가 있었다. 정치 세력이라고나 할까”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집권한 정치 세력 때문에 연기하지 못한 사실에 분노하며 “그쪽의 수준이 너무 저렴해서 나타난 불행한 일이다. 시청자와 국민은 개성이 다른 배우의 연기를 즐길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를 빼앗은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배우 유준상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철거되던 날 검찰청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린 이유로 MB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그는 드라마 ‘조작’에 문성근과 함께 호흡을 펼치게 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유준상은 “선배님이 마침 정권이 바뀐 다음에 캐스팅됐다. 그 전에는 왜 못 나왔나 생각했을 거다. 그 전에도 나올 수 있었는데 리스트에 계셨다”면서 “선배님과 같이 할 수 있어 행복하다. 그리고 진짜 정권이 바뀌었다고 실감한다”라고 말했다.

◆'이명박 추적기' 주진우 기자, 가수 이승환 나란히 토크쇼 출연

주진우 기자와 가수 이승환이 지난 16일 방송한 tvN '인생술집2'에 출연했다. <사진=tvN '인생술집2' 캡처>

예능계에도 새 바람이 불었다. 지난 9년 동안 정권의 눈 밖에 났던 대표적 인물, 가수 이승환과 주진우 기자가 tvN ‘인생술집2’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인생술집2’ 관계자는 뉴스핌에 "두 사람의 정치적인 성향 외에 인간적인 이면을 보여주고 싶어 섭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 정권이라면 섭외 리스트에 올리지 못했을 일일법하다. 이승환과 주진우 기자가 방송에 출연한 그 자체가 시대의 변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환은 “이 방송이 세상이 바뀌었다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때 그날 섭외가 들어왔다”면서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의심이 가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주진우 기자 역시 ‘인생술집2’ 출연 자체가 자신에게는 남다른 경험이 됐다. 그는 방송 출연 소감을 “조금 해방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2년 전만 해도 김제동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서 통편집됐던 그다.

이승환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곡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비리를 추적하고 있다는 이유로 두정권의 미움을 샀다. 두 사람은 ‘인생술집2’에서 지난 9년간 전 정부로부터 피해를 받은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승환은 국정화 교과서 반대 콘서트 이후 행사가 끊겼고, 주진우 기자는 미행과 도청을 수도 없이 당했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의 경우 20대의 여자 모델과의 염문설이 돌았는데, 이 역시 누군가의 조작이며 이승환이 피해를 본 사례라고 전했다. 그는 “이승환 형은 좀 다르게 관리 받았다. 형의 지속적인 시국발언에 형에 대한 찌라시가 많이 돌았다”고 말했다.

◆ 출연 제약, 국정원 합성사진으로 몸살 앓은 김여진

배우 김여진 <사진=뉴시스>

김여진도 정권 교체 이후 마음껏 연기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김여진은 MB와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에는 없었지만, 지난 9년간 활동에 제한이 있었다. 그는 2013년 문재인 캠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방송국에서 출연 거부를 당한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다. 김여진은 당시 트위터에 “작가나 피디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라는 글로 답답함을 전했다. 이어 “이 전에도 이런 일이 여러 번 있었지만, 콕 집어 ‘문재인 캠프와 연관되었기 때문’이라고 들은 건 처음”이라며 크게 분노했다.

최근에는 2011년 국정원이 주도해 김여진과 문성근을 합성한 사진을 제작하고 유포하라는 지시가 이뤄진 사실이 밝혀져 김여진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전국민을 충격 속에 빠트렸고, 김여진 역시 이와 같은 사실에 격노했다. 김여진은 ‘마법의 법정’ 촬영에 도움이 됐다며 애써 담담해 했다. 복귀작인 ‘마법의 법정’에서 그는 여성 아동범죄 전담부 부장검사를 맡아 제 기량을 펼치는 중이다. 소신 있는 검사 민지숙을 만난 김여진은 물오른 연기력을 펼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장겸 사장 해임, MBC 달라질 수 있을까

방송계 정권 교체의 신바람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되면서 MBC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앞서 MBC의 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김장겸 사장의 해임 이유로 방송법과 MBC 방송강령 위반, 방송의 공정성·공익성 훼손 MBC를 정권의 방송으로 만든 것, 노조 탄압 등 7가지를 내세웠다.

25일 MBC '무한도전'이 정상방송했다. <사진=MBC>

김장겸 MBC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 임시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를 거쳐 해임이 결정됐고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지난 14일 “블랙리스트 노조파괴 저지, 공정방송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총파업을 2017년 11월15일 09시부로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파업 73일 만에 MBC 방송의 정상화가 작동됐다. MBC는 지난 15일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18일 ‘세모방’, ‘무한도전’과 ‘음악중심’은 25일부터 정상방송됐다.

특히 ‘무한도전’은 사회·정치적 이슈에 풍자를 더해 시청자들의 시원한 웃음을 책임지는 ‘국민예능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어 방송 재개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 박근혜 탄핵 사건, 대선, 가짜 뉴스 등 굵직한 사건에 날카로운 비판과 웃음을 더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과거 김태호PD는 트위터에 "9월9일 오늘 무한도전 방송은 '역사X힙합' 스페셜로 대체됩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한도전이 멈춘 이유, MBC가 총파업에 나선 이유, 영화 '공범자들'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저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한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일부 방송 관계자들은 스타들이 여전히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데 거리낌이 있다고 말했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도 현장의 분위기는 확연하게 바뀐 것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더욱이 방송은 정치적 성향의 균형성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점이 많다고 했다. 다만 이 균형성을 잘 맞춰나간다면 달라진 방송 환경을 곧 맞이할 시대가 올 수 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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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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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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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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