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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즉시 잡는다"...SKT '공공안전 솔루션' 구축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13:39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15:05

특수단말기·관제드론·영상중계기 결합해 실시간 대응

[ 뉴스핌=성상우 기자 ] 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가 손잡고 강원도 지역 산불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 SKT)은 강원소방본부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화재 대응 체계인 '공공안전 솔루션'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둘려쌓여 화재 및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힘든 강원도의 지리적 여건을 ICT로 극복하는 게 골자다.

공공안전 솔루션 구축을 위해 SKT는 특수단말기 '바디캠' 230대와 관제드론 4대, 실시간 영상 관제 시스템 'T 라이브캐스터'를 강원소방본부에 제공한다. 강원소방본부는 이 장비들을 산하 특수구조단 및 관할 16개 소방서에 배치한다. 

춘천소방서 임시 상황실에서 특수구조단이 드론이 보내온 영상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SKT>

바디캠은 LTE 무전기 스마트폰이다. FBI 마약수사국, 시카고 경찰 등에서도 사용 중인 장비다. T 라이브캐스터 전용 앱을 탑재해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 촬영 화면을 관제센터로 송출하거나 사고자의 현재 상태를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관제 드론은 정확한 사고 지역을 즉각 찾아내고 화재 지역 전반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공중 촬영하는 비행 장비다. 바디캠과 관제드론을 통해 촬영된 고해상도 영상을 LTE망을 통해 강원도 전역의 관제 센터로 끊김없이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화재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드론이 먼저 날아가 현장을 촬영해 화재 범위와 확산 경로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바디캠으로 사고 피해자의 현재 상태와 위치를 전송하면 특수구조단 소방헬기가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자를 이송한다.

바디캠을 장착한 특수구조단이 사고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김장기 SKT 사물인터넷(IoT)사업부문장은 "공공 안전 솔루션이 소방관들의 재난 대응 활동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인프라를 공유해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와 강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 봉의산에 모의 화재 상황을 연출하고 이같은 공공안전솔루션을 시연한다.

시연에선 ▲헬기가 출동하기 전 관제드론이 화재 범위와 경로를 추적하고 ▲인명구조견과 함께 수색에 나선 소방관이 사고자 위치를 바디캠으로 찍어 영상을 전송하며 ▲응급 처치를 위해 환자의 환부 영상을 의사에게 전달한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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