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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오늘 첫 재판

기사입력 : 2017년11월17일 08:54

최종수정 : 2017년11월17일 08:54

[뉴스핌=오채윤 기자]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추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의 첫 재판이 17일 열린다.

여중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아빠' 이영학 씨 [뉴시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이날 오전 11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사체유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또 이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구속 기소된 지인 박모(36)씨도 이날 함께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씨는 이날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적시된 각종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이씨와 박씨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들을 구속기소했다. 검찰 조사과정에서 이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월30일 딸 이모양(14)과 공모해 여중생 A양(14)을 집으로 불러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인 뒤 추행하다가 A양이 깨어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딸 이양과 함께 강원 영월군 소재 야산으로 이동해 A양의 시신을 100m 높이의 낭떠러지에서 던져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달 3일 자신의 차량으로 이씨의 짐을 옮기고 이씨 부녀를 도피시켰으며 부동산중개인에게 연락해 이씨가 서울 도봉구 소재 원룸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이 수사 중인 이씨의 아내 최모(32)씨 성매매 알선 혐의, 후원금 유용 의혹, 최씨 자살 방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이뤄진 후 기소해 사건 병합을 검토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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