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성욕 해소 목적…신고 두려워 살해” 경찰, ‘어금니 아빠’ 이영학 검찰 송치

기사입력 : 2017년10월13일 11:08

최종수정 : 2017년10월13일 11:08

[뉴스핌=조동석 기자]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이영학이 성욕 해소를 위해 추행을 계획하다가 피해자가 저항하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중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아빠'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서울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영학은 여중생 A(14)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이날 오전 8시20분 서울 북부지검으로 송치됐다.

그는 "아내가 숨진 후 약에 취해 있었고 한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사죄 드리고 천천히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낮 12시 20분께 딸(14)에게 A(14)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택으로 데려오게 해 A양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고 추행했다.

이영학은 딸과 사전에 A양 유인을 계획했고 A양이 집으로 오자 딸이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직접 건네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튿날인 10월 1일 오후 12시 30분께 A양이 깨어나 저항하자 이씨가 A양을 넥타이로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군 야산에 유기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영학은 초등학교 때 집에 놀러 왔던 딸 친구인 피해자 A양을 범행대상으로 정해 성욕 해소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이씨가 A양이 경찰에 신고할까 두려워 살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서울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도 투입해 이영학과 그의 딸에 대해 심리면담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이영학에게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살인과 형법상·추행유인·사체유기 혐의를, 딸에게는 추행유인·사체유기 혐의를 각각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