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히 탄탄한 고용시장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 11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만 건 증가한 24만9000건(계절 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예상치 23만5000건을 웃돈 수치다. 직전 주 수치는 23만9000건으로 유지됐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23만7750건으로 한 주간 6500건 증가했다.
노동부는 허리케인 마리아의 영향으로 버진 아일랜드에서 실업수당 접수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까지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186만6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만4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1973년 12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