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간 핵심부품 국산화·선진기술 도입 등 한국 산업발전 공로 인정
[뉴스핌=전지현 기자] 귀뚜라미그룹 냉난방 공조 계열사 귀뚜라미범양냉방(대표 이영수)은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품질경쟁력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진=귀뚜라미보일러> |
국가품질혁신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산업 현장에서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고객만족 등 품질경영 혁신 활동에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단체에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54년간 한국 냉난방 공조(공기조화) 산업을 이끌어왔다.
1967년 한국 최초로 스탠드 에어컨을 생산했고, 시스템 에어컨, 냉동기, 공조기 등 주요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해외 플랜트 현장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약 60개국에서 100여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2006년 귀뚜라미보일러에 합류하고 품질혁신을 제1의 과제로 선정했다.
최첨단 품질관리 장비를 도입하는 등 신품질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며, 재무개선을 통한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다. 그 결과 주요 기업신용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 관계자는 “제조업에서 품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우수한 품질은 곧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만큼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냉동 공조 분야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