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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23층 롯데월드타워서 개장 후 첫 지진대피 훈련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14:57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16:58

전국 민관공 지진 대피훈련 1일 오후 2시 실시

[뉴스핌=김규희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학교,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일부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지진 대피훈련이 11월1일 오후 2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 제공]

이번 훈련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과 일부 민관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국내 최고층 건물(123층)인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직원, 이용객 등 2200여명이 이번 훈련에 참여해 초고층 건물 내에서의 대피방법을 익힌다.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지진의 특성을 반영해 훈련은 민방위 경보와 사전 차량통제 없이 라디오 방송으로 진행된다. 라디오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방송된다.

방송시작 후 1분 30초 동안은 지진대피 훈련 안내가 방송된다. 이후 3분간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내대피 안내 후 야외 대피 장소로 이동하는 대피훈련 안내가 진행된다. 다음으로 방송종료까지 지진관련 안전정보와 정부지진대책 관련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과 신수봉 한국지진공학회 회장의 인터뷰가 방송된다.

대피훈련 후에는 지진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12일 있었던 지진 1주년을 맞아 지진 대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전국단위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진 대비를 위한 국민 참여형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전국민 지진 대피훈련’과 지난 2월과 8월 실시된 ‘지진 초동 대응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행동요령을 숙달하고,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는 지진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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