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 '성능' VS 삼성 '감동'...프리미엄TV 홍보전 치열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11:00

LG전자, "미국 등 12개국서 성능평가 1위"
삼성전자, "인도 광고 54일만에 1억뷰 돌파"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력 프리미엄 TV 홍보전이 여전히 치열하다. LG전자는 '성능'을, 삼성전자는 '감동'을 내세웠다.

LG전자는 '올레드(OLED) TV'(모델명: LG OLEDB7V)가 최근 덴마크를 대표하는 소비자 매거진 ‘탱크(Taenk)’의 성능 평가에서 80점을 획득해 전체 171개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LG전자는 올레드 TV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덴마크, 호주 등 전세계 12개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OLED TV 판매 중인 매장 <사진=LG전자>

회사측은 '올레드 TV’ 판매량이 2015년 31만대, 2016년 67만대로 매년 빠르게 늘고 있으며 지난 3분기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남호준 LG전자 상무는 "세계 소비자가 인정한 LG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날 인도법인에서 제작한 QLED TV 광고 '영상이 전하는 사랑을 경험하라(Feel the picture, Feel the love)' 편이 유튜브 공개 54일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던 딸이 아버지의 반대로 갈등을 겪다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깨닫는 과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준다.

QLED TV의 선명한 화질이 먼 곳에 떨어져 경기를 하며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과 항상 딸의 꿈을 응원하는 아빠의 진심을 전해 준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인도에서 론칭한 QLED TV 광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가족간의 사랑, 사회적 편견을 극복한 여성, 교통 안전 등 인도 사회에서 중요하게 부각되는 가치들을 주제로 한 동영상들로 인도 소비자 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인도 시장에 첫 출시한 QLED TV 판매량이 10월 기준 작년 동급 모델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인도 시장에서 올해 삼성 TV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최근 인도 시장조사기관 TRA(Trust Research Advisory)가 발표결과 ‘2017년 인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의 프리미엄 TV 홍보전은 이달들어 치열하다. 삼성전자가 OLED TV의 잔상(번인) 문제를 지적하는 영상을 2차례에 걸쳐 선보이며 공격 중인 가운데 LG전자는 맞대응보다는 자사 TV 성장세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기물 기반의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OLED TV와 무기물 소재 LCD 기반인 QLED TV는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영역의 제품이지만 가격대가 비슷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