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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성능' VS 삼성 '감동'...프리미엄TV 홍보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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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등 12개국서 성능평가 1위"
삼성전자, "인도 광고 54일만에 1억뷰 돌파"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력 프리미엄 TV 홍보전이 여전히 치열하다. LG전자는 '성능'을, 삼성전자는 '감동'을 내세웠다.

LG전자는 '올레드(OLED) TV'(모델명: LG OLEDB7V)가 최근 덴마크를 대표하는 소비자 매거진 ‘탱크(Taenk)’의 성능 평가에서 80점을 획득해 전체 171개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LG전자는 올레드 TV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덴마크, 호주 등 전세계 12개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OLED TV 판매 중인 매장 <사진=LG전자>

회사측은 '올레드 TV’ 판매량이 2015년 31만대, 2016년 67만대로 매년 빠르게 늘고 있으며 지난 3분기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남호준 LG전자 상무는 "세계 소비자가 인정한 LG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날 인도법인에서 제작한 QLED TV 광고 '영상이 전하는 사랑을 경험하라(Feel the picture, Feel the love)' 편이 유튜브 공개 54일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던 딸이 아버지의 반대로 갈등을 겪다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깨닫는 과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준다.

QLED TV의 선명한 화질이 먼 곳에 떨어져 경기를 하며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과 항상 딸의 꿈을 응원하는 아빠의 진심을 전해 준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인도에서 론칭한 QLED TV 광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가족간의 사랑, 사회적 편견을 극복한 여성, 교통 안전 등 인도 사회에서 중요하게 부각되는 가치들을 주제로 한 동영상들로 인도 소비자 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인도 시장에 첫 출시한 QLED TV 판매량이 10월 기준 작년 동급 모델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인도 시장에서 올해 삼성 TV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최근 인도 시장조사기관 TRA(Trust Research Advisory)가 발표결과 ‘2017년 인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의 프리미엄 TV 홍보전은 이달들어 치열하다. 삼성전자가 OLED TV의 잔상(번인) 문제를 지적하는 영상을 2차례에 걸쳐 선보이며 공격 중인 가운데 LG전자는 맞대응보다는 자사 TV 성장세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기물 기반의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OLED TV와 무기물 소재 LCD 기반인 QLED TV는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영역의 제품이지만 가격대가 비슷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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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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