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전방 ‘EPL 20호골 도전’... 맨유 vs 토트넘 선발명단 발표. <사진= 토트넘 SNS> |
손흥민, 최전방 ‘EPL 20호골 도전’... 맨유 vs 토트넘 선발명단 발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 EPL(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과 맨유는 10월28일 밤8시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손흥민, 공격 2선에는 델리 알리, 에릭센, 시소코를 내세운다. 중원은 윙크스와 다이어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은 데이비스, 오리어,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이 구축한다. 골대는 요리스 골키퍼가 지킨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루카쿠, 공격2선에 영, 래쉬포드, 미키타리안을 앞세운다. 중원은 마티치와 에레라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은 바이, 스몰링, 존스, 발렌시아가 구축한다. 골대는 데 헤아가 맡는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 출격은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부상 때문이다. 해리 케인은 지난 23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해리 케인은 현재 8골을 작성, 프리미어리그 골 단독 선두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주 3회 출장이라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 10월23일 리버풀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정규리그 1호골로 EPL 통산 19호골을 작성했다. 시즌 2호 골이자,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첫 골. 손흥민은 9월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골을 추가하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정규리그 역대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된다. 손흥민은 현재 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은퇴)과 함께 통산 19호골로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10월26일 웨스트햄과의 리그(EFL)컵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시즌 1,2호 도움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 나가고 있다.
맨유는 현재 맨시티에 승점 5점 뒤진 프리미어리그 2위(20점), 토트넘은 골득실에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맨유 선발 명단. <사진= 맨유 SNS>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