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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내부통제 거래소 컨설팅 50곳 돌파

기사입력 : 2017년10월24일 18:08

최종수정 : 2017년10월24일 18:08

"서비스개시 반년만의 성과...투자자보호부 적극 노력"

[뉴스핌=김지완 기자] 한국거래소 내부통제 컨설팅 서비스가 서비스 개시 반년만에 서비스를 신청한 상장사가 50개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투자자보호부는 24일 자본시장 건전선 회복을 목표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장법인 불공정거래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구축 컨설팅이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50개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투자자보호부>

투자자보호부 측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상장법인 내부통제구축 컨설팅은 내부통제구축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코스닥 상장기업이 36개사(72%)로 가장 많이 컨설팅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내부중요정보 관리 등 내부통제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공감하는 상장법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내부통제 컨설팅 신청이 빠르게 증가한데는 시장감시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해 1월 투자자보호부를 신설하고, 상장법인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예방 세미나 개최  ▲내부거래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 ▲컴플라이언스 셀프체크 온라인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그럼에도 아직 많은 상장기업이 내부통제가 취약한 상태도 파악된다. 투자자보호부 측은 "컨설팅 받은 상장기업 대부분 이슈발생 시 형식적 컴플라이언스 점검/감독 등을 하고 있는 내부통제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컨설팅 확대 및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개선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현행 내부자거래 중심에서 ▲시세조종 ▲부정거래 ▲시장질서 교란행위 ▲중요정보관리 등으로 컨설팅 범위 확대를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상장법인의 내부통제체계 구축 지원서비스를 강화하여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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