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리턴 뒤 점검 결과 이상없어
[뉴스핌=김지유 기자] 캄보디아에서 출발하려던 인천행 에어서울 여객기가 엔진 정비 문제로 10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돼 승객 180명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밤 11시40분께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RS502편 여객기가 이륙 준비 중 엔진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들어와 '램프리턴'했다.
램프리턴은 비행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활주로 진입 전 항공기를 돌려 출발 게이트 주기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여객기는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점검을 위해 2차례 이륙 허가를 연장하면서 현지 공항이 지정한 이착륙 제한 시간에 걸려 이륙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에어서울 측은 22일(현지시각) 새벽 승객 180명을 호텔로 안내했다가 이착륙 제한이 풀리자 승객을 탑승시킨 뒤 씨엠립 공항을 출발했다.
인천에는 이날 오후 5시 도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