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3Q 실적 홍수… 차기 연준 의장, ECB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간 S&P500 중 190개 기업 실적 발표 예정
미 3Q GDP 성장률도 주목.. 2.6%로 둔화 예상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누가 선정될지와 미국 주요 기술기업 실적에 주목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돼 있어 양적완화(QE) 프로그램 축소가 논의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2% 상승한 2만3328.63포인트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86% 오른 2575.21포인트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5% 높아진 6629.05포인트에 마쳤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일각에서는 주가가 다소 고평가 상태라는 지적도 있지만 현재까지 IBM 등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지수가 계속 상승 탄력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주 공개되는 기술기업들의 실적은 개별 기업 주가뿐 아니라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주목된다.

이번주에는 3분기 실적발표 기간 중 가장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알파벳, 록히드마틴, 포드등 벤치마크 S&P500 지수 기업 500개 가운데 190개 기업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24일에는 제너럴모터스, 26일에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일제히 실적을 발표한다. 27일에는 에너지 관련주인 엑손모빌과 셰브런도 실적을 내놓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3일 아시아 순방에 나서기 직전에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는 재닛 옐런 현 의장을 비롯해 제롬 파월 연준 이사, 케빈 워시 연준 전 이사, 콘 위원장,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물망에 올랐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옐런 의장을 적임자로 보고 있지만, 파월 이사의 임명 가능성을 가장 크게 판단했다. 옐런 의장를 별도로 하면 파월 이사와 테일러 교수 간의 2파전 양상이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번 주에는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다. 연준은 이 달 31일~다음달 1일까지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돼 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ECB가 금리는 동결하는 대신, 양적완화(QE) 프로그램 축소에 대한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매달 600억유로 수준인 채권 매입 규모를 300억유로 규모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CB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시한은 올해 12월까지다.

ECB가 시장 예상보다 적극적인 QE 축소 방안을 내놓는다면 증시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발표된다. 시장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2.6%로 떨어져, 지난 2분기의 3.1%에서 큰 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 예측 모델 'GDP 나우'는 2.7% 증가를 예상했다.

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경우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이고 기업들의 실적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어 뉴욕증시가 대외 요인보다 대내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 미국 3분기 성장률, 2.6%로 둔화 예상

23일에는 9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와 할리버튼의 실적이 발표된다.

24일에는 10월 마킷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 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록히드 마틴과 캐터필러, 맥도날드, 제너럴모터스, AT&T의 실적이 나온다.

25일에는 9월 내구재수주, 8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9월 신규주택판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나온다. 비자, 보잉, 코카콜라의 실적도 공개된다.

26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와 9월 상품수지, 9월 잠정주택판매, 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공개되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알파벳, 아메리칸항공, 포드의 실적이 나온다.

27일에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과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최종치)가 발표된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의 실적도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