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2017] 서민 고금리로 허리휠 때...뒤에서 배불린 '국민연금'

기사입력 : 2017년10월19일 15:58

최종수정 : 2017년10월19일 15:58

국민연금, 국민노후자금 대부업체에 163억원 투자

[뉴스핌=한태희 기자] 국민연금이 서민에 대한 고금리 대출로 돈을 버는 대부업체에 연 16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대출로 서민 허리가 휠 때 국민연금은 뒤에서 배를 불렸다는 얘기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국민연금기금의 대부업체 투자 현황'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현재 리드코프 주식 23억원, 러시앤캐시 채권 14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2014~2015녀 리드코프에 1000억원대 주식을 투자했다. 최고 투자 수익률은 무려 69.3%다. 국민연금은 또 러시앤캐시에 140억원 규모 채권투자를 통해 수익률 3.7%를 거두고 있다. 리드코프와 러시앤캐시는 대부업계에서 각각 자산 2위와 3위에 해당한다. 두 업체의 평균 대출 이자율은 27%가 넘는다.

<자료=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실>

김상훈 의원은 "대부업에 사람이 몰릴수록 국민연금공단은 이득을 본다"며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많아질수록 공공기관 이득이 늘어나는 비상식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아무리 수익률이 중요해도 정부기관이라면 최소한의 공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