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피고인’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 4개월 만에 바뀐 법원 출입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영렬, "뇌물·청탁 성격없어...청탁금지법 위반 아냐"

[뉴스핌=김범준 기자]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처음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월16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면직, 불구속기소된지 약 4개월만이다. '피고인 이영렬'으로서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한 것.

이 전 지검장은 지난 시절 검사로서 공소유지를 위해 숱하게 다녔을 법원의 관계자 출입구 대신, 이날 오후 불구속 피고인과 소송 관련인 등이 드나드는 '일반 출입구'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청사 내 직원·관계자 출입구(왼쪽) 모습과 일반인이 출입하는 보안검색대(오른쪽) 모습. 김범준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앞서 세 차례에 걸쳐 공판 준비기일을 가지고, 이날 이 전 지검장에 대한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재판부가 인적사항 등 직업을 이 전 지검장은 직업 '무직'이라고 답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지난 4월 당시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법무부 검찰국의 회식자리에서 안태근(51·20기) 전 검찰국장 등에게 현금 100만원이 든 '격려금 돈봉투'를 건넸다가 지난 6월16일 안 전 국장과 나란히 면직 처분을 받았다.

이날 재판에 첫 증인으로 출석한 서울중앙지검장 부속실 직원 문모씨를 두고서 검찰과 변호인은 이 전 지검장이 당시 건넸던 돈 봉투의 성격과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 전 지검장의 변호인은 "당시 검찰 특수본과 법무부 검찰국과의 자리는 이 전 지검장의 사적 자리가 아닌,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공식 행사자리였다"며 확인을 구했고, 문씨는 "수사 과정 중 수시로 생기는 회식자리 역시 공식자리로 여긴다"고 인정했다.

이영렬 전 서울지검장이 1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서울중앙지검에서 상급 기관인 법무부에 격려금을 지급한 것을 두고서 공방도 있었다.

검찰이 "서울중앙지검에서 법무부 과장 등 다른 기관 직원에게 격려금을 지급한 사례들이 있느냐"고 묻자, 문씨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이 파견을 나가 있거나 돌아온 경우 격려금을 준 적은 있었지만, 타기관 소속 직원에게 준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귀국과 재산환수 등의 문제로 (서울중앙지검) 첨단수사부와 법무부 검찰국과의 잦은 업무협의 등 관계가 무관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봉투에는 통상 '격려금'이라고 적긴해도 따지고 보면 업무와 관계된 '검찰특수활동비'인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고, 문씨 역시 "그렇다"고 대답했다.

재판부는 검찰에서 현금으로 보관·사용되는 특수활동비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기록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문씨는 "장부 작성은 의무가 아니고 내부적 관리상 지출과 수령확인 등을 기록하긴 했다"면서도 "다만 보안상 별도로 보관을 못 하도록 돼 있어 검사장에 보고한 뒤 다 파기했다"고 답했다.

이 전 지검장의 두번째 공판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20분에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