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떠난 국토안보부 장관에 켈리 실장의 최측근인 커스젠 닐슨을 임명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닐슨은 사이버안보 전문가로 현재 백악관 부비서실장이다. 국토안보부에서 켈리 실장을 보좌하던 닐슨 부비서실장은 켈리 실장이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함께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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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젠 닐슨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존 켈리 비서실장<사진=AP/뉴시스> |
국토안보장관직에는 닐슨 부비서실장 외에도 톰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과 케빈 맥앨리넌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 대행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P는 닐슨 부비서실장이 켈리 실장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으면서 결정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45세의 닐슨 부비서실장은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정부 때 백악관에서 국토안보 자문직을 맡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