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대통령 "향후 수 주간 세제 개혁안 조정할 것"

기사입력 : 2017년10월11일 09:17

최종수정 : 2017년10월11일 09:17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몇 주간 자신이 내놓은 세제 개혁안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세제 개혁안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 몇 주간 약간의 조정을 할 예정이지만, 나는 이것이 매우, 매우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통신/뉴시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조정을 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연내 의회 통과를 목표로 법인세를 대폭 인하하고 과세 구간을 축소한 세제 개혁안의 틀을 발표했다.

법인세를 35%에서 20%로 인하하고, 표준 공제 규모를 2배 확대하며, 개인 소득세 구간을 7단계에서 3단계(12%·25%·35%)로 소득에 따라 간소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최고 세율은 39.6%에서 35%로 낮아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개혁안이 시행되면 재정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통신이 2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실시해 지난달 28일 내놓은 설문 결과에 따르면 21명이 앞으로 10년간 재정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변화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세제 개혁안이 공개된 이후 백악관의 고문들은 개혁안의 세부항목을 작성하는 일은 상·하원의 세법제정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의 우선 사항은 동일하지만, 법안의 최종안은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프레임워크(틀)은 여전히 동일하다"고 말했다.

케빈 브래디 하원 세입위원장은 의원들과 행정부가 세제 개혁안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밥 코커(테네시) 상원 외교위원장과 갈등으로 개혁안 처리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