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르노삼성, "車업계 3위 하겠다"…내년 신차 4종 도입

기사입력 : 2017년10월10일 10:47

최종수정 : 2017년10월10일 10:58

고성능차 2종, 미니밴 1종, 해치백 1종 가닥 ..3위 한국GM과 격차 확대

[뉴스핌=전민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18년 내수 시장에 다양한 수입차 판매를 타진한다.

모기업 르노그룹이 생산하는 소형 해치백, 고성능차, 미니밴 등 4종을 내놔 올 하반기 하락세를 보이는 국내시장에서 반전을 꾀한다. 신차효과 소멸, 기존 모델 판매정체 등 악조건 속에서 신차마저 투입하지 못하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위기감도 감지된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LW컨벤션홀에서 열린 ‘배출가스 저감 협약식’ 직전 뉴스핌과 만나 “수입 신차 도입을 본사 측과 적극 논의하고 있다”며 “아무런 액션 없이 손 놓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확인했다.

시기에 대해서는 “(도입시점은) 올해보다 내년이 유력하다”며 “내년 하반기까지는 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가 판매 타진 중인 신형 수입 모델은 클리오RS(소형 고성능 해치백)와 메간RS(중형 고성능 세단), 에스파스(미니밴)와 클리오(소형 해치백) 등 4종이다. 모두 르노그룹의 프랑스, 터키 공장 생산모델이다.

RS는 르노 스포트(Renault Sport)의 약자로 르노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모두 맡고 있는 자회사다.

판매중인 양산 모델을 바탕으로 파워트레인과 섀시, 서스펜션과 타이어까지 모두 손봐 성능을 높인 뒤 ‘RS’ 배지를 붙이는 것.

르노삼성차는 클리오RS와 메간RS 등 고성능차 도입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기존 모델 판매 동반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주행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고성능차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기존 제품에 터보엔진을 장착한 수요로 연결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파스는 지난 2015년 유럽 출시한 5,7인승 미니밴이다. 국내에는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해 7인승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디젤인증 절차로 출시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클리오는 올해 9월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프랑스·터키 등 생산 공장에서 초도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내년으로 밀렸다.

현재 르노삼성차가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클리오나 에스파스는 이미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모델이고, 클리오RS와 메간RS는 시장 잠재력이 커 판매확대를 기대한다.

지난해 르노삼성차는 SM6와 QM6 등 신차효과와 소형SUV QM3의 인기에 11만대를 판매하면서 3위 한국GM을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경쟁 중형세단 쏘나타 뉴라이즈(현대자동차)와 소형SUV 코나(현대차), 스토닉(기아자동차) 출시로 올 들어 판매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올해 9월까지 내수 판매대수는 7만51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지만, 3위 한국GM과 격차는 지난 8월 누적 기준 2만5703대에서 2만7332대로 확대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판매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