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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돌아오는 길, 기왕이면 들려볼만한 휴게소 5

기사입력 : 2017년10월04일 21:30

최종수정 : 2017년10월06일 11:03

 [뉴스핌=최원진 기자] 시골 고향 집에서 즐거운 추석을 쇠고 돌아오는 길.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다 보면 명절증후군이 재발하기 쉬운데요. 고속도로 위에서 진을 빼다 휴게소를 발견하면 사막에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처럼 즐겁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들리면 좋은 이색 휴게소를 소개합니다.

1. 오래 머물고 싶은 에코(eco) 공원, 덕평자연휴게소

덕평자연휴게소는 에코(eco)를 테마로 한 이색 공간인데요. 단순히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휴게소 음식만 먹으러 들렀다가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자작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과 허브 식물, 작은 폭포로 둘러싸인 정원 등 아기자기한 모습과 맑은 공기가 힐링이 됩니다. '사랑'을 주제로 한 벤치는 부부, 연인들의 안식처로도 좋습니다. 군데군데 전시된 예술품도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덕평 숲길' 코스도 있어 잠시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2. 집 가는 길에 장보기까지, 마장프리미엄휴게소

며칠 집을 비우니 냉장고도 채워야겠죠? 장보기까지 가능한 마장프리미엄휴게소가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쇼핑몰, 키즈파크, 식음료 브랜드 매장 등 쇼핑이 가능한 휴게소입니다. 기존 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만 판매한다면 이곳에서는 조리식품·자동차용품·의류 잡화도 판매합니다. 이중 아웃도어 매장이 제일 큰데요. 고기능성 배낭과 옷이 다양하게 갖춰져 등산가들은 꼭 들리면 좋은 휴게소입니다.

3. 여행지 같은 휴식공간, 금강휴게소

금강휴게소는 산과 강이 맞닿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푸르른 산을 내려다보면 저절로 명절증후군이 사라집니다. 단순한 구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힐링 타임 하우스'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자전거를 타고 금강을 따라 달리거나 낚싯대를 빌려 막간 손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상스키와 같은 레포츠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4. 소원을 말해봐, 현풍휴게소

현풍휴게소(현풍 방향)에는 500년 된 거대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짙은 그늘을 선사하는 이곳에서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얘기가 전해지는데요. 집으로 올라오는 길, 휴게소에 들러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소원을 엽서에 적어 '느티나무 소원 우체통'에 넣으면 낭만적인 이벤트가 될 겁니다. 휴게소 옥상에는 포토존이 있는데요. 도깨비 전설을 테마로 한 이곳은 재미난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5. 힐링을 위한 휴게소, 입장휴게소

입장휴게소(서울 방향)의 매력은 정말 휴식을 위한 휴게소라는 점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한 '2015년도 휴게시설 운영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훌륭한 휴게소죠. 널찍한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그늘막이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돕습니다. 또한, 무료 휴게텔도 있는데요. 장시간 운전을 하다 피곤해진 운전자는 이곳 수면실과 샤워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24시간 운영하는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를 수도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장시간 운전에 지치기도 합니다. 국내 이색 휴게소 다섯 곳, 꼭 들려볼만 하겠죠?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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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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