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매출 5589억·영업익 492억 전망..가정간편식도 호조
[뉴스핌=장봄이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오뚜기에 대해 면류를 비롯해 가공밥·죽·냉동피자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 판매량 확대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5587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4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국물라면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로 갈수록 점유율이 확대됐던 사례를 미루어 봤을 때, 올해 라면 시장점유율 30%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난 2분기 진짬뽕 역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 판매 효과로 면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며 "3분기에는 주력 제품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매출 개선과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HMR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3분류·즉석밥·죽·냉동피자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냉동피자 매출이 1·2분기 각각 114억원, 12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는 18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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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오뚜기 제공>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