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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브라질국채 vs 반도체주식 "주인공은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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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포트폴리오] ① 북핵 리스크에도 재테크 기상도 '맑음'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7일 오후 3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국민 재테크'의 권좌를 두고 금융상품간 경쟁이 뜨겁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한국 반도체 기업 주식과 브라질 국채를 앞다퉈 4분기 'No 1' 재테크 투자상품으로 꼽았다.

브라질 국채는 올해 판매액만 3조원이 넘을 정도로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헤알화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약속했던 연 10%대 초중반의 이자를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려줬기 때문이다.

한편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작년 말 코스피 시장에서 두 회사 시총의 비중은 21.8%였지만 9개월 만에 26%로 늘었다.

◆ "반도체 슈퍼 호황은 계속된다"

27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등 14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4분기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IT 기업 주식과 브라질 국채를 최우선 투자상품으로 제시했다.

연광희 신한은행 PWM잠실센터 팀장은 "4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 기업의 실적 및 이익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대형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라는 의견이 11곳(확대 10개, 적극확대 1개)으로 전월에 비해 3개 늘었다. 중립 의견과 축소 의견은 각각 2개, 1개에 그쳤다.

특히 '4분기 대형주 랠리가 지속될 것인가'란 질문에 14개 금융기관 중 9곳이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중소형주가 반격에 나서며 대형주를 앞지를 것'이라고 본 기관은 2곳에 불과했다.

오온수 KB증권 WM리서치부 차장은 "경기개선에 따른 이익 상향 조정으로 국내 주요 업종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4분기에도 대형주 및 성장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며 IT와 소재주를 추천했다.

◆ "결국엔 브라질이 우리를 웃게하리"

브라질 국채에 대해서도 14개 금융기관 중 1곳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투자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탄핵과 관련한 불확실성 요인이 대부분 제거되는 등 환율이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추가 금리인하가 시행될 수 있어서다. 또 미 금리 인상으로 기타 통화 약세를 통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브라질 국채의 기대수익률은 연 9%대다.

차은주 삼성생명 WM사업부 투자자문 수석은 “물가가 안정되고 있어 기준금리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경제 또한 개선되고 있어 환율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 상승도 브라질국채의 매력을 높인다. 석유를 비롯한 광물자원을 수출하는 브라질의 경우 경기상황이 국제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우상향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현 흐름을 지속하면 지난 2~3분기와 같은 환변동 위험은 대거 제거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곽재혁 KB국민은행 스타자문단 전문위원은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브라질을 포함한 신흥국 통화가치는 안정될 것”이라며 “중장기 수익률이 월등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고 전했다.

◆ 약해진 달러, 4분기 강세 시도 가능성 'UP'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과 보유자산축소 계획에 따라 달러화는 올해 4분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북한의 무력도발 역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강세 압력을 실어줄 전망이다.

뉴스핌이 은행, 보험, 증권 등 14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4분기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8개의 기관이 달러자산 확대를 권했다. 전 분기 4개 기관이 달러자산 확대를 권했던 것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유지에 응답한 기관은 3곳, 달러자산 축소를 권한 기관은 3곳이었다.

김수재 교보생명 노블리에센터 투자전문위원은 “연준의 금리인상 및 자산정상화 정책 등 외부환경 변화로 달러화 가치는 오는 4분기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자산 확대 의견이 많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그만큼 변동폭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의 핵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그 빈도 역시 잦아지면서 달러/원 환율의 방향이 시시때때로 바뀔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 ‘거침없는 가격상승’ 비철금속의 재발견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 구리, 니켈, 알루미늄 등과 같은 산업용 비철금속을 가장 유망한 대체투자 상품으로 꼽았다. 지난 몇 년간 부진했던 비철금속 가격은 올해 들어 폭등하며 최고치를 터치하고 있다.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 호조 등 수요 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4개 금융회사 중 비철금속을 유망 대체투자 자산으로 제시한 금융회사가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3곳), 원유(3곳), 농산물(2곳) 순이었다.

투자 적정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비철금속은 ‘비중확대’ 의견이 7곳으로 가장 많았다. 투자 의견이 비중확대에 쏠린 상품은 비철금속이 유일했다. 다른 상품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유지’ 의견이 우세했다.

올 4분기 국제 금값 전망에 대해서는 온스당 1250~1300달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9월 말 현재 금 가격은 1311.50달러다.

김수재 교보생명 노블리에센터 투자전문위원은 “최근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금값 상승이 있었으며 1300달러대 근처에서 조정 받는 모습으로 분기 중 큰 위기가 없으면 현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14명 중 12명 "제거 불가능한 북핵 리스크, 유의 "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쏠림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이 이미 7년 연속 랠리를 연출한 데다가 미국의 금리인상이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현재로선 가늠이 쉽지 않아서다.

예고된 일정이라고 하더라도 막상 선진국에서 유동성 흡수가 시작되면 신흥국부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감지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지난 9월 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12월 인상설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씨티은행은 주식 투자에 대해 응답 기관 중 가장 보수적인 태도를 내비쳤다. 이민구 한국씨티은행 WM상품부 부장은 "미국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경우, 다른 선진국 중앙은행도 이에 동참하게 되며, 이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글로벌 증시 상승이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기인한다고 할 때, 글로벌 유동성 축소가 본격화되는 경우,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이라며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 역시 "(선진국의) 금리인상시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이 대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리스크는 정치다. 설문에 응한 14개 금융기관 중 12개(복수응답)에서 핵실험 등 북한 이슈를 4분기 핵심 리스크로 꼽았다. 연장선상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을 꼽은 전문가도 4명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라 외국인의 한국 증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돈영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은 "국내 가계부채 문제, 중국의 사드 보복, 북한 리스크 등은 전부 실재하는 위협이며 쉽게 해결하기 힘들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설문에 한화생명(이명열 FA지원팀 투자전문가) 삼성생명(WM사업부 투자자문 차은주 수석) 교보생명(김수재 노블리에센터 투자전문위원) 한국씨티은행 (이민구 WM 상품부장) KEB하나은행 (박현식 투자상품서비스부 포트폴리오매니저) KB국민은행 (곽재혁 스타자문단 전문위원) 신한은행(연광희 PWM잠실센터 팀장) 한국투자증권 (고창범 상품전략부 차장) 대신증권(박석현 자산배분팀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정돈영 IPS본부장) KB증권 (오온수 WM리서치부 차장) NH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부 이사) 등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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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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